'너클'은 트라하의 무기 중에서 적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싸우며, 호쾌하고 빠른 연계 공격을 보이는 무기다.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적이 정신 차리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몰아치는 공격 방식이 너클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너클의 특징 중 하나는 중첩당 치명타 적중력이 3%씩 증가하는 '폭렬구슬'이라는 특수 버프다. 폭렬구슬은 특정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중첩되며, 최대 5중첩까지 쌓을 수 있다. 게다가 중첩된 폭렬구슬 모두 소모해 더 강하게 적을 공격하는 스킬도 존재하므로 단번에 많은 대미지를 누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너클 스킬에는 넉백, 다운, 기절 등 '군중 제어(CC)' 효과가 있는 스킬이 많다. 그래서 CC기 위주로 스킬을 세팅하면 솔로 플레이에서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물론 파티 던전에서도 CC기를 활용할 방법이 많으니 파티 플레이의 효율도 상당한 편이다.


▲ 적이 정신 차리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몰아치는 너클



▣ 주요 스텟: 관통력, 치명타 적중력

너클은 한 방이 강력한 스킬보다는 여러 번에 나눠서 공격하는 스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관통력'에 투자할수록 대미지 효율이 높아진다.

또한, 너클의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을 살펴보면 치명타 적중력과 치명타 피해량에 영향을 미치는 스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 치명타 적중력에 더 투자한다면 너클로도 순간적인 폭딜이 가능해진다.


→ 추천 소환수: 독안개 고목 리켄

너클은 치명타와 관련된 효과는 많지만,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스킬은 없다. 그래서 일정 시간 동안 적의 공격력/방어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독안개 고목 리켄'의 스킬은 궁합이 좋은 편이다. 만약 전투 유지력이 부족하다면 회복 스킬이 있는 '숲의 정령 루미나'나 적을 일정 시간 동안 빙결시키는 '냉룡 글라키'도 나쁘지 않다.


▲ 리켄의 스킬은 일정 시간 동안 적들의 공격력/방어력을 감소시킨다


→ 추천 탈것: 레핀, 헤스틸

너클의 주요 능력치는 관통력과 치명타 적중력이다. 이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탈것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것은 '레핀'이다. 그러나 레핀은 영웅 등급 탈것인 만큼 획득 난이도가 높다. 레핀의 대체재로는 희귀 등급의 '헤스틸'을 추천한다.


▲ 관통력과 치명타 적중력의 증가량이 높은 레핀

▲ 희귀 등급에서는 헤스틸이 가장 효율이 높다


→ 추천 정령카드

너클은 매우 공격적인 딜러인 만큼 공격 관련 능력치를 지닌 정령 카드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된 카드는 대부분 어둠 속성에서 찾을 수 있다. 초반부에는 공격력과 치명타 관련 능력치를 모두 보유한 고급 정령 카드인 '아살라'와 '슬러터'를 추천한다.

후반부에 영웅 등급의 정령 카드를 모으기 시작한다면 빛 속성의 '아덴'과 어둠 속성의 '바하트라'가 제격이다. 두 카드는 딜러에게 필요한 능력치를 골고루 지니고 있고, 특수 효과 역시 뛰어나다. 특히, 공격 시 10% 확률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아덴의 특수 효과는 공격 횟수가 많은 너클에게 잘 어울린다.


▲ 확률적으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아덴의 특수 효과는 공격 횟수가 많은 너클에게 어울린다

▲ 딜러에게 필요한 능력치를 골고루 지닌 바하트라



▣ 액티브 스킬 세팅

■ 대미지 집중 세팅

대미지 집중 세팅은 CC기는 조금 줄이더라도 너클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세팅이다. CC기의 비중이 작다는 것은 아쉽지만, 폭렬구슬의 충전과 소모 효율을 높여서 대미지의 기댓값이 매우 높다.

이 세팅의 핵심 중 하나는 쿨타임이 짧으면서도 폭렬구슬을 충전하는 '폭렬권'과 '사연타'다. 두 스킬을 사용해 폭렬구슬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이후 5중첩된 폭렬구슬은 '사망선고'나 '용호장풍'으로 소모해 적에게 많은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다.

또한, 해당 세팅에 포함된 '백열권', '선풍각', '용호장풍'에는 추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전투 보너스' 효과가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수동 사냥으로 더 빠르게 레벨업하고 싶을 때 사용해도 좋은 세팅이다.

→ 추천 대미지 집중 세팅: 뇌룡격(폭렬권) / 사연타(유수) / 백열권(사망선고) / 선풍각(승룡권) / 용호난무(용호장풍)


▲ 사연타를 사용해 폭렬구슬을 꾸준히 충전한다

▲ 충전된 폭렬구슬을 사망선고로 소모해 적에게 많은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다


■ CC기 집중 세팅

CC기 집중 세팅은 적에게 쉬지 않고 CC기를 사용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세팅이다. 이 세팅에는 넉백, 다운, 기절 효과를 지닌 스킬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적이 정신 차리려 하면 이어서 다음 CC기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적에게 지속 대미지를 주는 동시에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흡입(흡공)을 포함시키면 전투 유지력을 더 높일 수 있다. 대신 폭렬구슬을 충전할 스킬이 '사연타'와 '백열권' 2개뿐이라 폭렬구슬 보충이 느린 편이다. 그래서 중첩된 폭렬구슬을 소모하는 스킬을 '용호장풍' 하나만 선택해서 폭렬구슬 5중첩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

→ 추천 CC기 집중 세팅: 흡입(흡공) / 사연타(낙화) / 백열권(벽력장) / 지진파(지진파동) / 용호난무(용호장풍)


▲ 흡입을 사용하면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어 전투 유지력을 높일 수 있다

▲ 다수의 CC기를 사용해 적들이 정신 차리지 못하도록 만든다



▣ 패시브 스킬

대미지 집중 세팅은 폭렬구슬의 빠른 충전과 소모가 특징이다. 그래서 스페셜 패시브는 폭렬구슬 5중첩 시 치명타 적중력이 증가하는 '폭주'를 추천한다. 일반 패시브에서는 폭렬구슬 5중첩 시 공력을 회복하는 '변환'과 폭렬구슬 5중첩 소모 시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분노'를 사용하면 금상첨화다.

CC기 집중 세팅은 주로 필드에서 다수의 몬스터를 사냥할 때 효과적인 세팅이다. 그래서 스페셜 패시브는 최초 공격 시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선공'을 추천한다. 또한, 일반 패시브에는 대상이 사망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경공'을 넣으면 사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다.

치명타 발생 시 치명타 피해량이 증가하는 '충격'은 너클이라는 무기에 잘 어울리는 패시브다. 게다가 충격의 효과는 최대 3중첩까지 가능하므로 세팅을 가리지 않고 추천할 수 있다.

→ 추천 패시브 세팅 (대미지 집중): 폭주, 충격, 변환, 분노
→ 추천 패시브 세팅 (CC기 집중): 선공, 청명, 경공, 충격


▲ 폭렬구슬의 충전이 빠른 대미지 집중 세팅에서는 폭주의 효율도 높아진다

▲ 필드에서 빠른 사냥을 원한다면 선공을 추천

▲ 치명타의 효율을 높여주는 충격은 어떤 세팅에서 사용하든 효율이 높다



▣ 기본 운용

너클은 빠른 스킬 연계로 적을 몰아치는 스타일의 무기다. 솔로 플레이 시에는 'CC기 집중 세팅'으로 적들이 공격할 틈을 주지 않고 처치해 자신의 생존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적들이 너무 강력하다면 생명력을 보충할 수 있는 '흡입(액티브)'이나 '청명(패시브)' 등을 활용해 생존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파티 플레이를 하거나 CC기에 면역인 보스 몬스터와 싸울 때는 '대미지 집중 세팅'으로 대미지 효율을 높이길 추천한다. 여기에 적의 시선을 끌어줄 탱커까지 함께 한다면 쉬지 않고 몰아치는 너클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CC기 연계로 적들이 정신 차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관건

▲ 강력한 적과 싸울 때는 강력한 스킬로 몰아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