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이 예고된 콘텐츠는 크게 이슬 평원 전투와 갈대무리 땅 세력 경쟁전으로 먼저 이슬 평원은 안탈론의 쐐기를 정화하기 위해 세력간 경쟁을 벌이는 전투 콘텐츠와 이후 등장하는 피투성이 군대 및 카둠 두 가지를 분리하여 통합 환경에서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현재 심리스 필드에서 진행되는 이슬 평원 전쟁은 세력 불균형이나 보상 등의 부정적인 면을 개선하고자 5월에 통합 환경에서 제공되도록 우선 바뀌고, 이후 6월과 7월에는 보완하는 장치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전투 규칙 또한 좀 더 직관적으로 바뀌는데 안탈론의 족쇄를 파괴하거나 재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영향을 주는 요소인 만큼, 참전한 3개 세력은 이를 둘러싼 전투에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기에 무법자 세력이 족쇄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재건하는 입장이 되면서 누이아나 하리하라 연합이 족쇄를 파괴하는 것을 막거나 파괴된 족쇄를 되살려 점수를 노려볼 수 있다.
관련하여 카둠의 경우 초기 콘셉트가 '누구나 막공으로 와서 잡을 수 있는 평화 레이드' 였지만 독점 문제가 컸고, 단순히 퀘스트나 보상용 몬스터로 전락한 채 꽤 오랜 시간 방치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에 이슬 평원 콘텐츠 정비와 함께 조금 더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리뉴얼되는데, 일단 분쟁이라는 요소가 없어서 입장한 공격대원간의 호흡이 공략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공략에 성공하면 퀘스트를 통해 명예 점수와 델피나드의 별 등 기본적인 보상과 함께 초승돌 결정, 보라 초승돌 결정, 카둠의 강화제(공공의 적 장비 합성 재료) 등 다양한 보상을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다.
여기서 보라 초승돌 결정은 제작법을 통해 빛바랜 보라 초승돌을 만들 수 있으며, 전용 강화석을 이용하여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 다만, 다른 성장형 초승돌과 마찬가지로 추출은 불가능한데 능력이나 획득 난이도를 낮춘 보급형 초승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다음으로 갈대무리 땅 세력 경쟁전은 삼족오 소환을 위한 사전 준비를 영웅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이나 준비 상황을 알기가 어려워 전략을 세우거나 목표감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 이런 불편함을 보완하고 좀 더 흥미로운 세력 경쟁이 되도록 몇가지 시스템이 적용된다.
우선 갈대무리 땅이 전쟁 상태가 되면 세력 경쟁전에 돌입하게 되고 각 세력은 해당 지역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강력, 정예 등급의 몬스터를 처치하여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후 경쟁전이 종료된 시점에 필요 점수를 달성한 세력이 있다면 승리하게되며 그외 세력은 갈대무리 땅에 진입이 불가능해진다.
즉, 경쟁전 승리 세력만이 삼족오를 공략할 수 있게 되며, 기존 방식으로 사용하던 삼족오 소환 장치들을 일부 변경되거나 제거될 예정이다.
한편 이외에도 게임 플레이를 과도하게 억제하지 않는 선에서 신중하게 범죄 관련 요소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감옥의 경우 노역을 통해 일부 노동력을 사용하면 수감 시간과 불명예 점수를 회복할 수 있게되며, 탈옥 시 수감자 상태가 해제되면서 탈옥자 상태로 변경. 약간의 행동 제약은 있으나 기본적인 행위는 모두 가능해진다. 다만, 탈옥 시 발생한 범죄 점수에 따라 다시 현상 수배가 내려질 수 있다.
그리고 UI 디자인 개선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로 네임 태그 디자인이 변경된다. 배경의 색상이나 밝기와 무관하게 네임 태그가 잘 보이도록 개선되며, 플레이 시 시야나 조작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크기와 위치가 조정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 이후 유닛 프레임(생명력 상태바), HUD 메뉴, 반투명 UI(채팅창, 미니맵) 리뉴얼도 순차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상의 틀, 상상의 염료 UCC 등 조금 더 큰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 및 차후 미리 보기 기능이 제공되며 붉은 용 처치 업적도 추가된다.
한편 에안나의 경우 지난 아미고에서 설명한 것처럼 독립 경매군이 조금 더 유지될 예정이며, 4월 25일 에안나 서버는 독립 서버와 캐릭터 생성 제한 해제,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루루 상점을 통해 완전한/찬란한 고대의 각성 주문서, 손상 복구서 각 5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Lucks@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