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즌부터 우승을 놓치지 않던 플래시 울브즈가 2019 LMS 스프링 시즌도 우승을 차지했다. 2016 스프링 시즌 이후 7연속 우승이다.

플래시 울브즈는 2019 LMS 스프링 시즌을 맞이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존 멤버였던 '메이플', '소드아트', '무진' 김무진이 팀을 떠나며 전력이 이전보다 많이 약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플래시 울브즈는 한국인 선수인 '래더' 신형섭과 마치 e스포츠에서 활동하던 '부기' 이성엽을 영입했다.

스프링 정규 시즌을 9승 5패 2위로 마감한 플래시 울브즈. 좋은 성적임에 틀림없지만, 그동안 LMS를 압도적인 격차로 호령해온 지난 날들에 비하면 절대 만족할만한 성적이 아니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AHQ를 3:2로 꺾고 결승에 올라 결승전에서 정규 시즌 1위였던 매드팀을 3:0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세트는 FW가 드래곤을 휩쓸며 화염의 드래곤은 3스택까지 쌓았다. 그럼에도 글로벌 골드 차이는 크지 않아 매드팀도 교전을 통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후반 한타에서 집중력이 더 좋은 쪽은 FW였고,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는 압도적인 경기가 나왔다. 모든 라인에서 FW가 우위를 선점해 경기를 그야말로 터트리며, '래더' 신형섭은 블라디미르로 MVP에 선정됐다. 3세트도 마찬가지였다. 무난히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FW가 큰 위기없이 승리하며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