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드래곤즈가 '띵' 파라와 '영진' 둠피스트를 앞세워 플로리다 메이햄에게 3:1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상하이는 다양한 체제로 플로리다를 상대했다. 시작부터 바스티온-오리사-바스티온을 꺼내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플로리다의 3탱-3힐 체제 대결에서 무너지며 1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상하이는 꾸준히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했다. '띵' 파라와 '디엠' 위도우메이커의 화력을 바탕으로 2라운드를 가져갔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띵'의 솜브라를 활용한 싸움에서 승리하며 1세트를 선취할 수 있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상하이의 공격은 '영진' 둠피스트-'띵' 파라와 함께 시작했다. 두 영웅이 활발히 움직이며 상대를 흔들었다. 파라의 포화까지 B거점에 활용하며 힘을 내는 듯 했으나 메르시가 끊기며 파르시의 힘이 빠지고 말았다. 3탱-3힐 체제에서는 궁극기를 미리 채웠던 플로리다의 우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상하이가 무리해서 올라와 교전을 여는 플로리다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감수'의 윈스턴이 상대를 거점 밖으로 몰아내고 끝까지 추격해 킬로 마무리해 2점을 확보했다. 수비에서는 '띵' 파라의 폭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파라가 라인하르트의 돌진에 떨어지자 상하이의 힘이 한번에 빠지고 말았다. 플로리다가 바로 2점을 만회했고, 추가 라운드에서 3탱-3힐로 결국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상하이가 다시 한번 파라-둠피스트를 꺼내 초반부를 장악했다. 플로리다가 마지막 구간에서 '사야플레이어'의 맥크리 3킬로 저지하는 듯 했으나 다시 3탱-3힐 싸움마저 승리하며 3점을 달성했다. 수비에서 플로리다가 다수의 궁극기를 활용해 전진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상하이가 브리기테의 집결 하나로 궁극기 교환에 성공했고, '띵' 솜브라 타이밍까지 시간을 벌어 1점 수비에 성공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 상하이가 '띵' 솜브라를 앞세워 화물을 밀기 시작했다. 대지분쇄까지 제대로 들어가면서 상하이의 공격에 속도가 붙었다. 기세를 탄 상하이는 순식간에 3점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힘을 선보였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상하이가 '스원'의 윈스턴을 집중 공략하더니 구간마다 킬을 내면서 완막에 성공,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셋째 주 3일 차 2경기 결과

상하이 드래곤즈 3 vs 1 플로리다 메이햄
1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2 vs 1 플로리다 메이햄 - 리장타워
2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3 vs 4 플로리다 메이햄 - 하나무라
3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3 vs 1 플로리다 메이햄 - 아이헨발데
4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3 vs 0 플로리다 메이햄 - 리알토

이미지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