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공식 중계 화면 캡쳐

23일 라이엇 공식 방송을 통해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 결과가 발표됐다.

추첨 결과,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에는 페네르바체 1907(터키), 퐁 부 버팔로(베트남), 봄버스(오세아니아), 이수르스 게이밍(라틴 아메리카)가 배정됐다. B조에선 디토네이션(일본), 베가 스쿼드론(독립국가연합), 인츠 e스포츠(브라질), 메가(동남아)가 격돌하게 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모든 지역 팀들이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신설됐다. 상대적 군소 리그 팀들이 참가해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 대결을 펼치는 단계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각 조의 1위 팀은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A조 1위는 미국의 팀 리퀴드와, B조 1위는 대만의 플래시 울브즈와 5판 3선승제 대결을 진행한다. 이 경기는 5월 5~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펼쳐지며 승리한 두 팀은 다음 스테이지인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획득한다.

또한, 패자들은 5월 7일에 5판 3선승제로 그룹 스테이지 최종 진출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마지막으로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해 한국의 SKT T1을 비롯한 중국 IG, 유럽의 G2와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 대표인 SKT를 제외하고도 많은 국가 대표팀에 한국인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총 14명의 한국 선수가 타 리그 대표로 출전을 기다리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한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T가 출전하는 그룹 스테이지는 5월 10일~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진다. 이후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국가를 옮겨 5월 17일~19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