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에그맨이 존재한다면 딱 이런 느낌일까? 세가 게임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매체 세가비츠(Segabits)가'소닉 더 헤지혹'의 메인 빌런 닥터 에그맨(에그맨)을 공개했다.

세가비츠는 '소닉 더 헤지혹' 영화 트레일러의 한장면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의 주인공은 소닉의 숙적이자 아치 에너미로 불리는 에그맨이다. 짐 캐리가 분한 에그맨은 에그모빌의 조종석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미소를 머금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는 반들반들한 민머리와 하늘을 찌를 듯한 수염, 커다란 고글의 중앙을 나누는 붉고 커다란 코 등 게임 속 에그맨의 모습을 한껏 절제한 모습이다. 대신 붉은 재킷과 수염, 고글 등 그의 상징들을 각색해 표현했다.

이미지를 공개한 세가비츠는 해당 이미지는 현지 시각으로 30일 시작되는 시네마콘2019(Cinemacon2019)에서 처음 공개되는 영화의 트레일러 유출이라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짐 캐리의 머리 모양이 사진 속 에그맨과 같아 사진의 진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해외 전문 게임 매체 버스무비스데스(BIRTH.MOVIES.DEATH)의 에디터 스콧 웜플러는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2개의 영상을 시청했으며 해당 이미지가 진짜 모습이라고 밝혔다. 특히, 극 중 짐 캐리 모습은 '케이블 가이', '라이어라이어', '트루먼 쇼' 등 그가 정극과 코미디 연기 모두 빼어나게 보여주던 '90년대 후반 짐 캐리 모드'라고 설명하며 팬들을 기대케 했다.

오는 11월 8일 미국에서 첫 상영을 하는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은 실사 배우와 배경에 3D 캐릭터를 입히는 라이브 액션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는 5월 개봉을 앞둔 '명탐정 피카츄' 등 애니메이션 원작 실사 영화에서 종종 사용하는 방식이다. 영화는 데드풀의 감독 팀 밀러가 제작을 맡았고 짐 캐리 외에 닐 맥도너 등이 출연하며 소닉의 목소리는 벤 슈어츠가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