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가 '죽음의 조' A조에 들어갔다.

16일 중국 상하이 U+ 아트 센터에서 EACC 스프링 2019 조 추첨식 및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출전하는 모든 팀 소속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 추첨이 완료된 이후에 선수 드래프트까지 완료했다. 한국 대표인 엘리트와 성남 FC, 전남 드래곤즈 1st 중에 성남 FC가 죽음의 조에 포함되어 힘겨운 그룹 스테이지 여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 추첨은 각 팀 대표가 직접 참가했다. 1번 풀에는 중국 3개 팀이, 2번 풀에는 한국 대표 세 팀이 포진했고, 3번 풀에는 태국, 4번에는 베트남, 5번에는 나머지 팀들이 소속됐다. 각 팀 대표 선수는 차례대로 무대에 올라 자신들이 소속될 조를 추첨했다. 그 결과, 성남 FC는 A조에 자리를 잡았고 엘리트와 전남 드래곤즈 1st는 각각 B, C조에서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치른다. 경험이 풍부한 팀이 다수 자리 잡은 A조가 '죽음의 조'로 평가 받았다.

▲ EACC 스프링 2019 조 추첨 결과

조 추첨이 완료된 후에 각 팀이 로스터를 완성하는 드래프트가 이어졌다. 선수 선발은 피파 온라인 4 게임 내 라이브 시즌(6강)을 포함한 NHD(3강), 19TOTY(1강), TB(3강), TT(3강), GR(3강) 클래스 중에서 선발 선수 11명 기준 급여 170 이하로 구성해야 하며, 공격수(FW), 미드필더(MF), 수비수(DF), 골키퍼(GK)로 포지션을 구분해야 하는 규정 하에 진행됐다.

또한, 한 팀이 다른 클래스의 동일한 선수를 보유할 수 없다. 스테이지1에서는 제한 급여 170으로 11명의 선수를 선발하며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제한 시간 30초 내에 한 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7라운드까지는 60초 동안 2명의 선수를, 8라운드부터는 제한 시간 없이 선발을 끝내지 못한 팀에 한해 나머지 선수를 선발했다. 또한, 스테이지2에는 급여 무제한으로 추가 선수 7명을 선발했다.

팀 순서에서 전남 드래곤즈 1st는 마지막 12번째 순서를 뽑아 다소 불리하게 출발했다. 성남 FC는 6번째, 엘리트는 7번째였다. 드래프트 추첨 순서에 따라 소속 선수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갈렸다. 상대적으로 능력치나 평가가 좋은 선수를 뽑게 될 확률이 뒤로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

성남 FC는 19TOTY 음바페와 NHD 비에이라, NHD 말디니부터 TB 베예린까지 선발하며 스테이지1에서의 드래프트를 마쳤다. 엘리트는 TT 크레스포와 19TOTY 더브라위너, TT 드사이를 시작으로 18 가레스 베일까지 선택했다. 전남 드래곤즈 1st는 19TOTY 세르지오 라모스와 GR 루카쿠, 19TOTY 마르셀루에서 GR 로드웰까지 뽑았다. 이후, 모든 팀은 스테이지2에 추가 선수 7명까지 선발을 마쳤다.

▲ 엘리트의 드래프트 결과

▲ 성남 FC의 드래프트 결과

▲ 전남 드래곤즈 1st의 드래프트 결과

한편, EACC 스프링 2019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4개조 풀리그로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와 24일부터 26일까지 8강과 4강, 결승전이 이어지는 넉아웃 스테이지 순서로 진행된다.

* 이미지 출처 : EACC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