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상하이 ‘U+ 아트 센터’에서 진행된 EACC 스프링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개막전 2경기서 한국 대표 1위로 EACC에 진출한 엘리트가 중국의 섀도우 크림을 상대로 3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2경기 1세트 변우진과 동 원빈의 대결, 변우진이 사울과 더 브라이너로 초반부터 동 원빈을 압박했다. 동 원빈이 변우진의 더 브라이너를 집중 마크하자 변우진이 발이 풀린 사울로 결국 선취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변우진이 사울로 추가 득점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엘리트의 에이스 원창연과 중국의 두 번째 선수 라차세가 맞붙었다. 원창연이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라차세를 압박했고, 결국 원창연이 무난하게 선취 골을 터뜨렸다. 라차세 또한 호나우두로 강하게 압박했지만, 원창연의 단단한 수비가 나오면서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라차세의 후반 맹공이 나오면서 한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원창연이 잘 극복하고 1:0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세트 차현우와 순 하이펑의 대결 또한 차현우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반전 날카로운 공격으로 선취점을 따낸 차현우는 후반전 더 브라이너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여유로운 운영과 완벽한 골 결정력을 보여준 차현우가 2:0 승리를 확정 지었다.


■ EACC 스프링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결과

2경기 섀도우 크림 0 vs 3 엘리트
1세트 동 원빈 0 vs 2 변우진
2세트 라차세 0 vs 1 원창연
3세트 순 하이펑 0 vs 2 차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