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EACC 중계 화면 캡처

18일, 중국 상하이 ‘U+ 아트 센터’에서 진행된 EACC 스프링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4경기서 성남 FC가 중국의 강호 PSG.LGD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7점을 획득했다. 시작과 끝을 장식한 김정민과 강성훈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1세트 김정민과 모지롱의 대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김정민이 28분경 킬리안 음바페로 선취 골을 터뜨렸다. 김정민은 상대의 패스 경로를 비에이라로 적절하게 막아내며 중원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김정민은 후반 14분 음바페로 쐐기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정민의 완벽한 공수 밸런스와 4-3-3 운영이 돋보인 승리였다.

2세트 성남 FC의 맏형 김관형이 출전했다. LGD의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한 리 시준은 공격적인 운영으로 초반부터 김관형을 압박했다. 결국 주도권을 바탕으로 리 시준이 먼저 선취점을 획득했다. 김관형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반격을 노렸다. 후반전, 김관형이 펠레로 침착하게 동점 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3세트에 강성훈과 LGD의 에이스 요셉 영이 출전했다. 강성훈이 비에이라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가면서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요셉 영의 골문을 집요하게 두드린 강성훈이 결국 비에이라로 선취점을 얻었다. 후반 35분, 전술을 바꾼 요셉 영이 가까스로 앙리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다시 맞췄다. 팽팽한 상황이 이어졌고, 강성훈이 후반전 종료 직전에 리오넬 메시로 결승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 EACC 스프링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결과

4경기 PSG.LGD 0 vs 2 성남 FC
1세트 모지롱 0 vs 2 김정민
2세트 리 시준 1 vs 1 김관형
3세트 요셉 영 1 vs 2 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