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상하이 ‘U+ 아트 센터’에서 EACC 스프링 2019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차 일정에서는 엘리트를 제외한 성남 FC와 전남 드래곤즈 1st가 고전하며 순위권 싸움에서 다른 세계 팀에게 밀리고 있는 시점이다.

성남 FC는 피파온라인3 시절부터 엄청난 커리어를 자랑하는 우승자 출신으로 이뤄진 팀이다. 하지만 피파온라인4에서 지금까지 두드러진 성적을 내진 못했다. 이번 EACC 국제 대회를 기회삼아 반등을 노려보고 있지만, 2일 차 경기에서 인도 유나이티드에게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인도 유나이티드와 패배수는 같지만, 승리에서 부족해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제는 더이상 전 세계 피파온라인을 주름잡던 한국팀과 선수들이 아니란 이야기다.

성남 FC보다 더 절망적인 팀이 있다. 전남드래곤즈 1st는 0승 3무 3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C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전남드래곤이라는 새로운 후원과 함께 시작한 팀이지만, 아직까지 1승도 챙기지 못하면서 가장 힘든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베트남-중국-태국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팀에 차례로 무너졌고, 2일 차 역시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지금까지 성적으로는 원창연-최현우-변우진이 속한 엘리트가 가장 순항하고 있다. 5승 무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이미 B조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베트남 TNP 블루와 4승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이다.

아직 한국팀의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끝난 게 아니다. 남은 일정 속에서 4위인 팀은 힘겹게 대표 선발전을 돌파한 저력으로 승리를, 1위인 팀은 방심하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해외팀의 저력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 EACC 스프링 2019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일정

1경기 성남 FC(한국) VS 플래쉬X 게임즈본드(싱가폴x말레이시아) - 한국 시각 오후 4시 시작
2경기 섀도우 크림(중국) vs 베트남 워리어스(베트남)
3경기 전남 드래곤즈1s(한국)t vs TNP 레드(태국)
4경기 PSG.LGD(중국) vs 인도 유나이티드(인도네시아)
5경기 엘리트(한국) vs TNP 블루(태국)
6경기 론리(중국) vs 베트남 임모탈스(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