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Overwatch)로 진행되는 지역 대항 국제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쇼다운(Overwatch Contenders Pacific Showdown, 이하 퍼시픽 쇼다운)이 내일 개막, 주말 사흘 동안의 결전에 돌입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과 O2 블라스트(O2 Blast) 두 팀이 컨텐더스 코리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2019년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새로 추가된 국제 대회인 퍼시픽 쇼다운은 5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사흘에 걸쳐 중국 상하이 E.S.A.S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우승 상금 미화 50,000달러를 포함, 총 상금 125,000달러 규모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 호주, 중국, 아시아 태평양 등 네 개 지역의 상위 여섯 팀들이 초대된다.

우선, 우리 나라에서는 지난 5월 12일(일),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결승에서 팀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엘리먼트 미스틱과,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러너웨이를 누르고 준우승을 차지한 O2 블라스트, 두 팀이 참여, 컨텐더스 첫 국제 대회 제패라는 영예를 향한 행진을 시작한다.

이에 맞서는 상대로서, 중국에서는 컨텐더스 차이나 시즌1을 우승으로 마무리한 Lingan E-Sports & Huya와 준우승팀 The One Winner등 두 팀이 출사표를 던진다. 쇼다운 진출권을 하나씩만 보유한 호주와 아시아 태평양 두 지역에서는 각각 자신이 속한 지역의 컨텐더스 대회에서 우승한 Order와 Talon이 참여한다. 객관적인 전력 및 경험 면에서 우리 나라 두 팀이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모든 팀들이 각 지역에서의 경쟁을 거치며 실력과 팀워크를 담금질해 왔다는 점에서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들이다.

특히, 이번 퍼시픽 쇼다운 대회 성적에 따라, 오는 10월에 열리는 또 하나의 컨텐더스 국제 대회 건틀렛(Gauntlet)의 지역 별 진출권 수가 정해진다는 점 역시 출전 팀과 선수들에게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강한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일, 한국 팀이 이번 퍼시픽 쇼다운에서 우승을 거두게 되면, 컨텐더스 코리아에서는 쇼다운 대회에 비해서 한 팀 더 늘어난 총 세 팀이 건틀렛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한국 팀이 5위 또는 6위를 기록할 경우, 오히려 건틀렛 진출권을 하나씩 잃게 된다.

이번 퍼시픽 쇼다운의 모든 경기는 5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이하 모두 한국 시간 기준) 우리 나라의 O2 블라스트는 첫 날인 24일(금) 오후 4시에 호주 출신의 Order 팀과 첫 번째 경기를 치르며, 엘리먼트 미스틱은 컨텐더스 우승팀 자격으로 승자조로 직행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The One Winner과 Talon의 1경기 승자와 첫 대결을 펼친다.

이번 퍼시픽 쇼다운 대회에서 한국 팀이 출전하는 전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는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정인호 캐스터, 장지수 해설, 황규형(용봉탕) 해설 등 베테랑 중계진들의 해설과 함께 생중계되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쇼다운 대회 및 건틀렛 대회 일정 및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공식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