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ds'의 영원한 캡틴인 스티븐 제라드. 현역 시절 보여주었던 강력한 중거리포와 대지를 가르는 패스 등 어쩌면 유저들이 TC 클래스에서 가장 많이 기대했던 선수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체감의 아쉬움이 있어 생각만큼의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5강은 어떨까. 운 좋게 나왔던 아이콘 클래스 라울까지 판매하면서 구매했다. TC 클래스 스티븐 제라드 +5강을 한 번 직접 사용해보기로 했다.



※ 기자의 공식 경기 등급은 챔피언스이며, 선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 기사는 TC 제라드 +5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아래의 움짤들은 우측 하단 'SD' 버튼을 누르면 고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TC 제라드 +5
+1강과는 확연히 다르다?

■ 은카 제라드의 중거리는 정말 남달랐다

제라드 하면 중거리 슈팅이었고, 중거리 슈팅하면 제라드였다. 그 정도로 제라드는 중거리 슈팅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였다. 다행히 게임에서도 그 부분이 제대로 구현된 듯싶었다.

+1강 제라드를 사용할 때도 중거리 슈팅에 좋은 느낌을 받았었지만 +5강은 확실히 차별된 느낌이 있었다. 아래의 움짤처럼 밸런스가 무너졌거나 상대에게 막힐 것 같은 상황에서도 파괴력 있는 중거리 슈팅을 보여주었다. 더군다나 약발인 왼발도 약발로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슈팅 능력을 보여주었다.

제라드는 확실히 Z+D보다는 직각이나 대각 D 슈팅이 더 나아보였다. 그렇다고 Z+D 슈팅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 직각 슈팅각이 아닌 Z+D 슈팅각이 나온다면 감아차기를 사용해도 괜찮다.

중거리 슈팅은 다른 골보다 성공했을 때의 쾌감이 더 높은 편이다. 때문에, 유저 입장에서는 제라드를 사용하여 중거리 골을 넣는다면 게임에 재미를 더욱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패스 마스터'? 없어도 명품의 패스 능력

중앙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조율의 역할도 일품이었다. 시야, 긴 패스, 짧은 패스 능력치가 모두 좋은 편이며 밸런스도 5렙 기준으로 100이기 때문에 패스 시에 자세가 무너지는 모습도 없었다.

A 패스와 Q+W 패스의 정확도나 세기, 스피드도 딱 알맞았다. 그뿐만 아니라, Z+W 침투 스루 패스도 괜찮았다. CDM이든 CM, CAM이든 어디에서나 좋은 패스를 뿌려줄 수 있다.















■ 드리블: 강력한 몸싸움, 의외의 스피드와 민첩성?

제라드는 확실히 강력한 몸싸움 능력을 갖고 있다. 드리블 시에 상대가 어깨를 넣고 들어와도 공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거기에 의외로 빠른 스피드까지 더해 괜찮은 드리블 능력을 보여준다.

또, 아래의 움짤을 보면 알겠지만 순간적으로 EC 드리블 후 치고 나가는 동작도 가능한 것으로 보아 민첩성도 나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역시 체감이다. 제라드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일 것이다. 어떤 유저가 제라드의 체감을 발락과 비슷하다고 말했는데, 기자는 발락보다는 살짝 더 나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또, 강화를 통해 민첩성과 스피드 등을 올려 이 체감의 아쉬움을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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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가 CDM으로 추천하는 이유: 수비력

수비형 미드필더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TC 제라드가 또 하나의 좋은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다. 제라드는 수비 관련 능력치도 준수한 편이다. +5강 기준으로 CDM에 두면 OVR 100이 된다.

특히, 큰 덩치로 상대의 볼을 어정쩡하게 빼앗지 않고 확실하게 빼앗아 자신의 볼로 갖고 오는 능력을 갖고 있다. 몸싸움도 좋은 편이고 제공권도 좋다.













기자가 사용해본 선수들과의 짧은 비교!

※ 기자의 공식 경기 등급은 챔피언스이며, 선수 비교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 선수에 대한 부분은 유저마다 특히 더 갈리는 부분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1) VS 19TOTY 김덕배 +1강

* 기동성: 김덕배 > 제라드
* 공격력(슈팅+공격가담): 김덕배 = 제라드
* 수비력(수비 능력+수비 지원): 김덕배 < 제라드
* 피지컬(키+몸싸움): 김덕배 < 제라드
* 패싱 및 조율: 김덕배 = 제라드
* 체감: 김덕배 > 제라드



2) VS TC 슈바인슈타이거

* 기동성: 슈바인슈타이거 > 제라드
* 공격력(슈팅+공격가담): 슈바인슈타이거 < 제라드
* 수비력(수비 능력+수비 지원): 슈바인슈타이거 < 제라드
* 피지컬(키+몸싸움): 슈바인슈타이거 < 제라드
* 패싱 및 조율: 슈바인슈타이거 < 제라드
* 체감: 슈바인슈타이거 = 제라드



3) VS TT 비에이라 +5강

* 기동성: 비에이라 = 제라드
* 공격력(슈팅+공격가담): 비에이라 < 제라드
* 수비력(수비 능력+수비 지원): 비에이라 > 제라드
* 피지컬(키+몸싸움): 비에이라 > 제라드
* 패싱 및 조율: 비에이라 < 제라드
* 체감: 비에이라 < 제라드



4) VS TC 램파드 +5강

* 기동성: 램파드 < 제라드
* 공격력(슈팅+공격가담): 램파드 = 제라드
* 수비력(수비 능력+수비 지원): 램파드 < 제라드
* 피지컬(키+몸싸움): 램파드 < 제라드
* 패싱 및 조율: 램파드 > 제라드
* 체감: 램파드 = 제라드



5) VS TT 굴리트 +5강

* 기동성: 제라드 < 굴리트
* 공격력(슈팅+공격가담): 제라드 = 굴리트
* 수비력(수비 능력+수비 지원): 제라드 = 굴리트
* 피지컬(키+몸싸움): 제라드 = 굴리트
* 패싱 및 조율: 제라드 > 굴리트
* 체감: 제라드 < 굴리트



6) VS NHD 프티 +6강

* 기동성: 프티< 제라드
* 공격력(슈팅+공격가담): 프티< 제라드
* 수비력(수비 능력+수비 지원): 프티 > 제라드
* 피지컬(키+몸싸움): 프티 > 제라드
* 패싱 및 조율: 프티< 제라드
* 체감:프티 = 제라드



■ 총평

제라드의 유일한 단점은 역시 체감이다. 발락보다는 조금 더 나은 체감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체감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라면 고민을 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기자는 CAM보다 CDM과 CM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비력이 괜찮고 중앙 조율 능력과 중거리 슈팅 등이 모두 월등하기 때문. +5강 정도라면 확실히 차별성있는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무엇보다 제라드로 중거리 골을 넣을 때의 쾌감은 다른 선수들과는 확실히 다를 것이다.


■ 이런 유저라면 추천!

① 리버풀, 잉글랜드 스쿼드 구성 유저

② 공수 만능의 CDM, CM을 선호하는 유저

③ 제라드의 강력한 슈팅력을 기대하는 유저

④ 중앙 조율 플레이를 잘하는 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