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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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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넘어 플래그십 최상위까지 노린다, 샤오미 Mi9

윤서호 기자 (Ruudi@inven.co.kr)

샤오미는 오늘(14일), 'Mi9' 출시를 앞두고 선릉 북세즈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Mi9은 샤오미에서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국내에서는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14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Mi9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 이전 세대 동사 스마트폰에 비해 20%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6.3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하단부 베젤을 3.6mm로 최소화하고 후면 곡선형 디자인으로 화면의 넓이와 그립감을 동시에 살렸다.

오늘(14일) 발표회에는 버지니아 수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와 샤오미 스마트폰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지모비 코리아의 정승인 대표가 참석해 Mi9의 세부 스펙과 특징, 출시 전략, 비전에 대해서 설명했다. 뒤이어 Mi9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일 시: 2019년 06월 14일(금) 선릉 북세즈, 10:00 ~ 11:-00
  • 참석자: 버지니아 수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정승인 지모비 코리아 대표
  • 발표내용: 샤오미 Mi9 세부 스팩 공개 및 국내 출시 관련 사항 발표



  • ■ 지모비 코리아 정승인 대표의 인사말

    ▲ 지모비 코리아 정승인 대표

    "스마트폰이 나온지 10년이 지난 지금, 스마트폰은 필수품이자 우리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일부가 되었다. 스마트폰이 가져다준 최대의 혁신은 소비자 스스로 원하는 모든 기능을 앱을 통해서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데이터 통신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소비자는 원하는 기능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소비자 주도의 시대가 됐다. 마치 제조사가 제공하는 빈 도화지 위에 소비자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서 브랜드별 기능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드웨어 부품의 공급원, 소프트웨어, 제조환경, 이 모든 것이 이제는 거의 비슷하다. 이제 제조사에게 요구되는 큰 덕목은 정직과 성실, 다시 말해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소개할 Mi9은 LTE스마트폰 중에서 최고의 사양을 갖춘 스마트폰이다. 퀄컴 칩 가운데에서도 사양이 가장 높은 스냅드래곤 855에, 4800만 화소 지원하는 소니의 트리플 카메라, 지문인식이 탑재된 삼성 AMOLED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기능, 이 모든 것을 갖춘 플래그십 중 플래그십이다. Mi9은 이런 성능 대비 가장 착한 가격의 스마트폰이다.

    이제껏 한국 시장에 출시해온 폰은 샤오미폰 중 중저가 모델이었다. 그래서 아직까지 샤오미에서 플래그십이 있다는 걸 모르는 소비자들도 있다. 그러나 샤오미가 혁신 없이 단지 가성비만을 추구해왔다면, 오늘의 샤오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 그간 절차탁마해왔기 때문에 가성비도 이루어낸 것이라 본다. 이번 Mi9을 시작으로, 한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도 메기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Mi9의 전략 - 디자인, 성능, 카메라, 그리고 가격 경쟁력

    ▲ 버지니아 수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버지니아 수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Mi9의 세부 스펙과 디자인을 만들어 낸 요소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Mi9의 경쟁력을 네 가지 포인트로 짚었다.

    Mi9에는 샤오미의 특수 컬러 코팅 테크놀로지를 도입해 유니크하면서도 아름다운 색상을 구현해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짚으면 후면을 여러 레이어의 컬러 코팅을 입혔으며, 여기에 나노 홀로그램 패턴의 컬러 코팅과 고릴라 글래스 코팅까지 더했다. 그렇게 해서 기본 색상에 다양한 색상의 스펙트럼까지 겹친 샤오미만의 특수한 컬러 코팅을 구현했다.


    본체 후면뿐만 아니라 카메라 렌즈 주위에도 헤일로 링 액센트를 더해 컬러 코팅된 바디와 색상의 조화를 구현했으며, 카메라 렌즈 주위는 고급 시계에 사용되는 소재인 사파이어 글래스 커버를 덮어서 렌즈 보호와 디자인 두 가지를 동시에 취했다. 국내에는 오션블루, 라벤더 바이올렛, 피아노 블랙 3가지 색상이 출시될 예정이다.

    ▲ 국내에는 오션블루, 라벤더 바이올렛, 피아노 블랙 3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또한 전작 Mi8이 가장자리 4면만 곡면 구조인 것에 비해 Mi9은 전체적으로 커브 구조를 도입해 그립감을 한층 더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6.39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베젤을 3.6mm로 최소화해서 그립감과 큰 화면을 동시에 담았다. 무게도 173g으로 경량화했다.

    이외에도 원활한 밝기 조정 및 시각 보호를 위해서 샤오미의 최신화된 리딩 모드 2.0을 제공하며, 더욱 발전된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해 샤오미의 기존 스마트폰 대비 25% 빠른 지문 인식 속도를 보여준다.


    Mi9은 AI 트리플 렌즈(망원 렌즈, 메인 광각 렌즈, 초 광각렌즈)를 탑재했으며, 센서는 현 세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센서 중 가장 화소가 높은 센서인 소니 IMX586 48MP를 채택했다. 뿐만 아니라 초 광각렌즈는 117도의 시야각을 지원하는 등, 더 다양한 환경에서 더 고퀄리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모드에서도 건축물이나 동상 등을 파악하는 AI 디텍션 모드와 인물 사진, 광각 인물 사진 모드까지 갖춰서 더 다양한 대상을 좀 더 폭넓은 각도에서 세팅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에는 20MP 렌즈를 탑재하고 AI 인물 사진 모드를 기본으로 갖춰서 좀 더 편하게 고퀄리티의 셀카를 촬영할 수 있게끔 했다. 그 외에도 960fps 슬로모션 비디오를 지원해 움직이는 대상을 더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촬영하거나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다. 수 매니저는 샤오미 카메라의 DXO 마크 점수는 모바일에서 107, 사진 분야에서 112, 비디오에서는 99로 스마트폰 가운데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채택했다, 퀄컴 855는 7나노 공정의 Kryo485 CPU를 기반으로 하면서 한 층 더 높은 퍼포먼스에, 기존 SoC 대비 낮은 전력소모량을 보여주는 SoC다. 여기에 Mi9은 33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이용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고른 퍼포먼스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여기에 20W 무선 충전을 지원해 90분 내로 완충이 가능하다. 샤오미의 20W 무선 충전기는 TUV의 인증을 받았으며, 타 기종과 호환이 가능하다.

    ▲ 퀄컴 스냅드래곤 855 탑재

    20W 무선 충전도 지원, 더 빠르게 스마트폰 완충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는 단말기와 무선 충전기를 합쳐서 판매가 되며, 6GB 램 64GB 모델이 59만 9천 원, 6GB 램 128GB 모델이 64만 9천 원이다. 오늘(14일)부터 롯데 하이마트를 통해서 판매되며, 단말기 자급제로만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발매일은 6월 24일이다.

    ▲ 국내 출시가는 무선 충전기를 포함한 가격이다



    ■ Q & A


    Q. 국내에는 이미 LG, 삼성이 플래그십 5G 스마트폰이 점차 플래그십 시장에 자리잡고 있는데, Mi9은 5G를 지원하나 궁금하다. 또 5G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지도 묻고 싶다.

    샤오미의 주력 시장이 인도, 유럽으로 알고 있고 국내에도 시장을 넓히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또 Mi9의 국내 판매량이 어느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하나?


    현재 샤오미의 5G 스마트폰은 미믹스3 하나뿐이다. Mi9은 5G를 지원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5G폰을 출시할지 여부를 지금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샤오미에서는 폰을 출시할 때 각 시장별 여건을 고려하고, 그에 맞춰서 별도로 출시하거나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점유율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우선 미믹스3를 가장 먼저 발표한 곳이 바르셀로나고, 5월 22일 영국에서 보다폰을 통해서 미믹스3를 출시했다. 유럽권에서 샤오미는 3대 스마트폰 제조사고, 스페인에서는 오픈시장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마켓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지는 정확히 산출되지는 않았지만, 4번째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Mi9의 예상 판매량은 확답하기 어렵지만, 레드미 노트7이 성과를 얻은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Q. Mi9에는 8GB 램 모델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국내에는 6GB 램 모델만 냈나 알고 싶다. 또 중국에서는 환율을 따져보면 6GB 램 128GB 모델 기준으로 약 52만 원 정도인데, 국내 출시가는 64만 8천 원이다. 이 차이가 왜 발생했나 알고 싶다.

    또 레드미 노트7은 자급제 외에도 통신사를 통해서 출시했는데, 왜 Mi9은 완전 자급제를 채택했나도 궁금하다.


    Mi9을 각국에 출시할 때 각 시장별로 현지화를 했다. 스펙이 다르다는 건 아니지만, 국가별로 출시되는 컬러의 수가 다르다거나 출시되는 모델의 종류가 다르다. 8GB 모델이 출시 안 되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가격 차이는 무선 충전기를 포함한 가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Q. 레드미 노트7 프로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데, Mi9이 이와 비슷한 스펙이라서 레드미 노트7 프로가 들어오지 않는다거나 그런 일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유통사인 지모비 코리아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일단 글로벌 버전이 발매된 샤오미의 스마트폰 전부를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것이 목표이긴 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시장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국내 시장에서 예상 성과, 시장 반응 등을 분석했을 때 어느 정도 아귀가 맞으면 어떤 스마트폰이든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부품 수급이나 해외 판매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샤오미는 어떤지 궁금하다. 또 중국 내에서는 5G 시장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나?

    경쟁사에 대해서는 섣불리 이야기하기가 어렵지만, 샤오미의 상황을 말씀드린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별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서의 5G 시장에 대해 말한다면, 여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에서도 기대가 크다. 5G의 빠른 속도, 대역폭으로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가 편리해질 것이고, 더 발전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전망들이 있다.


    Q.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개별 기업 제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이 중국 IT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또 샤오미가 최고의 부품을 사용하면서도 가격이 낮은 이유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답변이 필요할 것 같다.

    현 시국을 보면 여러 가지 제재 조치가 개별 기업에 취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샤오미는 아직까지 비즈니스적으로 큰 탈 없이 순항 중이다.

    이렇게 순조롭게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는 이유를 샤오미 내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이 독창적이라는 것에서 꼽고 있다. 세 가지로 말하자면 우선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iOT 플랫폼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효율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리테일 쪽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미닷컴 등 온라인 사이트 외에도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효율적으로 이윤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샤오미는 국영 기업이 아닌 민영 기업이다. 좋은 가격에 훌륭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앞서 언급한 이유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Q. 타사에서 AMOLED 디스플레이를 여러 이유에서 채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블랙샤크2를 보면 게임할 때라던가, 일부 상황에서 색감이 튄다거나 하는 이슈가 있기도 했고. 또 AMOLED가 예전 기술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싸고 질이 떨어지는 디스플레이로 가격을 낮춘 것이 아닌가 하는 인식이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있나.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점을 이 기회를 빌어서 바로잡자면, 블랙샤크2는 일단 샤오미 제품이 아니다. 샤오미의 투자를 받고 있는 회사인 블랙샤크의 제품인데, 샤오미에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

    색감이나 기타 이슈 같은 경우에는 샤오미에서 채택한 디스플레이에서는 그와 같은 문제를 현재까지는 발견되거나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에라도 유저의 피드백을 받으면 개발자들이 이에 대응할 것이다.

    또 AMOLED가 OLED보다 예전 기술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전 그대로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아니다. 그간 AMOLED 역시도 꾸준히 발전하고 개선되어왔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OLED와 비교했을 때 뒤떨어지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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