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둘째 주 3일 차 2경기, 서울 다이너스티와 애틀란타 레인의 대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애틀란타 레인의 끈질긴 공세를 뚫고 4: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는 오아시스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가 '도그민'의 젠야타을 연달아 잘라내며 편안하게 점령 포인트를 올렸고, 100:0으로 1점을 앞서갔다. 2라운드는 '먼치킨'의 중력 자탄 실수를 잘 이용한 애틀란타 레인이 가져갔다. 3세트는 엄청난 공방전이 이어졌는데, 한타가 길어지면서 포인트를 더 많이 쌓은 서울 다이너스티가 유리함을 굳히며 2:1로 1세트를 선취했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열린 2세트는 굉장히 치열했다. 빠른 A거점 돌파를 보여준 서울 다이너스티와 애틀란타 레인은 모두 시간을 넉넉히 남긴 채 2점을 챙기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에서도 양 팀은 똑같이 2점을 추가하며 연장의 연장으로 향했고, 결국 추가 연장에서 완막 후 거점을 밟는데 성공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2세트의 승자가 됐다.

3세트 전장은 아이헨발데였다. 선공에 나선 서울 다이너스티가 '마블' 라인하르트의 연이은 대지분쇄 대박으로 가까스로 두 번째 경유지를 통과했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적었던 탓에 2점만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애틀랜타 레인이 '다코' 디바의 2킬 자폭으로 2거점을 돌파했으나, 체크 포인트를 눈 앞에 두고 '마블'의 대지분쇄에 봉쇄당하며 서울 다이너스티가 3세트마저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세트는 도라도에서 진행됐다. '류제홍'과 '마블'의 활약이 빛난 서울 다이너스티의 공격 턴이었다. '류제홍'은 시작하자마자 '도그맨'의 젠야타를 잘라냈고, 빠른 초월로 한타에 힘을 보탰다. '마블' 역시 적절한 대지분쇄로 전투 승리를 이끌었다. 3점을 모두 챙긴 서울 다이너스티는 이번에는 '준바' 디바의 자폭 대박과 자탄 흡수에 힘입어 수비에 성공, 4:0 깔끔한 스코어를 완성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둘째 주 3일 차 2경기 결과

1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4 vs 0 애틀란타 레인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애틀란타 레인 - 오아시스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애틀란타 레인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애틀란타 레인 - 아이헨발데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애틀란타 레인 - 도라도

이미지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