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3번 시드와 LPL 3번 시드의 시작 위치가 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다가올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부터 LCK의 3번 시드는 본선, 즉 그룹 스테이지가 아닌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에 나선다. 원래 LCK 3번 시드에게 주어졌던 그룹 스테이지 자리는 LPL 3번 시드에게 넘어간다.

금일, 롤드컵에 출전하는 LCK 세 개 팀 중에 3번 시드의 16강 직행이 날아갔다는 보도가 화제를 모았다. 라이엇게임즈에서는 "해당 보도 내용을 확인 중이다. 확답을 줄 순 없다"고 밝혔다. 사실 확인이 아직 필요한 셈이었다.

하지만 중국 측 다수의 관계자에 확인 결과, LCK 3번 시드의 시작 위치가 바뀌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자리를 LPL 3번 시드가 차지한다는 새로운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전까진 LPL 3번 시드가 LCS 3번 시드와 함께 플레이-인 스테이지 넉아웃 스테이지부터 롤드컵 일정을 소화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LCK 3번 시드가 플레이-인 스테이지 넉아웃 스테이지부터 소화할 지 그 하위 라운드부터 시작할 지는 미정인 상태다.

이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LCK 팀들이 LPL에 비해 호성적을 거두지 못했기에 발생한 일로 해석된다. 실제로 라이엇게임즈는 각 지역 리그 대표팀들의 성적을 고려해 LCS 3번 시드를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