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다섯째 주 2일 차 B/C조 경기서 디토네이터가 중간 선두에 올랐다. 1, 2라운드 모두 10킬과 치킨을 챙긴 디토네이터는 지난 1일 차 경기에 이어 또다시 맹활약하며 최상위권으로 향했다.

1라운드에서 디토네이터와 DPG 다나와가 치고 나가며 확실히 올라온 기량을 뽐냈다. '이스코' 제호진을 북쪽에 남긴 채 아래쪽으로 우회한 디토네이터는 보이는 적들을 차례로 정리했고, 남은 안전 구역에 대한 대비책까지 완벽히 마련했다. 또다른 전원 생존 팀 MVP와 최후의 맞대결을 앞둔 상황에선 DPG 다나와의 도움을 받아 가볍게 승리하고 1라운드 치킨을 챙겼다.

한편, 안전 구역 안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DPG 다나와는 안정적인 순위 방어보다 교전을 통한 대량 득점을 노렸다. 전략은 성공적이었고, '이노닉스' 나희주의 10킬을 앞세워 18점을 챙겼다. 상위권 경쟁 중인 쿼드로와 VSG, OGN 엔투스 에이스는 각각 6점, 2점, 0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라운드 안전 구역이 임팔라를 향해 연달아 우측으로 축소되며 대부분의 팀이 건물에 자리했다. 그러나 안전 구역이 점차 건물을 비껴가며 외곽에 있던 디토네이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활짝 웃었다. 최종 격전지는 산악 지대였고, 임팔라에서 빠져나오려는 팀들이 혈전 끝에 모두 전멸했다. 전원 생존한 팀은 디토네이터뿐이었고, 안정적으로 각을 벌린 채 남은 적들을 마무리하고 2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 2019 PUBG 코리아 리그 페이즈2 다섯째 주 2일 차 B/C조 경기 중간 순위


출처 : PKL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