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셋째 주 4일 차 4경기 밴쿠버 타이탄즈와 LA 발리언트의 대결은 LA가 3:1로 승리하며 밴쿠버의 20연승의 꿈을 저지했다.

오아시스에서의 1세트는 2:0으로 밴쿠버가 승리를 따냈다. 양 팀 모두 잦은 실수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밴쿠버가 조금 더 빠르게 다시 집중력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짜누의 영향력은 역시 달랐다. 반면에, LA는 샥스의 솜브라가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 파리에서는 LA의 반격이 이어졌다. 밴쿠버는 LA와의 난전에서 자신들의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특히, 1라운드 밴쿠버의 공격 차례에서 힘겨루기에서 연달아 이겨내지 못하며 2번째 거점에서 2칸까지밖에 점령을 하지 못하였고,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제대로 수비해내지 못하면서 LA에게 패배하였다.

LA의 저력은 3세트에서 더욱 빛났다. 1라운드 LA의 공격 차례, 20연승의 기록에 도전중인 밴쿠버를 상대로 고속도로를 개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밴쿠버도 뒤늦게 정신을 가다듬고 2라운드에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연장전으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던 순간 LA는 한 번 더 힘을 내어 화물에 붙어 밴쿠버의 마지막 공격을 다시 막아냈다. 결국 3세트도 LA에게 돌아갔다.

궁지의 몰린 밴쿠버에게 반전의 기회가 되어야 할 도라도에서의 4세트. 하지만 그 기회마저도 결국 LA에게 돌아갔다. 그 중에서도 카리브의 서포팅은 특히 더 빛이 났다. 이로써, LA는 밴쿠버의 20연승을 저지하며 첫 패배를 안긴 팀이 되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셋째 주 4일 차 4경기 결과

4경기 LA 발리언트 3 vs 1 밴쿠버 타이탄즈
1세트 LA 발리언트 패 (0) vs (2) 밴쿠버 타이탄즈 승 - 오아시스
2세트 LA 발리언트 승 (2) vs (1) 밴쿠버 타이탄즈 패 - 파리
3세트 LA 발리언트 승 (3) vs (2) 밴쿠버 타이탄즈 패 - 아이헨발데
4세트 LA 발리언트 승 (3) vs (1) 밴쿠버 타이탄즈 패 - 도라도

이미지 : 블리자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