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에 스토리 모드가 추가된다?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PUBG가 새로운 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PUBG는 27일 신규 개발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Striking Distance)'를 공개했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는 '글렌 스코필드(Glen Schofield)'가 대표를 맡아 스튜디오를 지휘할 예정이다. 글렌 스코필드는 비서럴 게임즈의 전 부사장이자, 슬레지해머의 공동 설립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데드스페이스', '콜 오브 듀티'와 같은 게임들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말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벗어나 PUBG에 합류했다.


글렌 스코필드는 인사 영상을 통해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것을 알렸다.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네러티브에 기반을 둔다는 방향성은 확인할 수 있다.

소개 영상에서 '펍지 유니버스(PUBG Universe)'라고 이야기한 만큼,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넘어 서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출시 플랫폼, 시기, 게임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스튜디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라몬(SAN RAMON)'에 자리했으며, 현재 관련 인력을 채용 중이다.

한편, PUBG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가 개발하는 서사 중심의 게임과 더불어 새로운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브랜든 그린(Brendan Greene)은 지난 5월 인터뷰를 통해, 암스테르담 지사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했음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