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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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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아스텔리아 말말말! 우리의 아바론은 어디로 흘러가나

송철기 기자 (Mone@inven.co.kr)
한 주의 아바론이 끝나면 매번 그 결과에 따른 말들이 오갔지만, 최근에는 유저 간 분쟁이 심화되면서 아바론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스텔리아의 핵심 콘텐츠인 아바론은 PvE와 PvP가 결합된 전장! 그렇다 보니 많은 유저가 이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불만이 피어나기도 한다.

다툼으로 커뮤니티가 혼란스러울 때 사람들은 게임을 즐기기 위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말한다. 우리는 게임에서 싸울 상대보다는 즐거움을 찾아야 할 텐데, 분쟁의 이유만큼 중요한 게 바로 서로의 매너 아닐까?



■ 다툼은 그만! 눈살을 찌푸리는 유저들

아무래도 PvP 요소를 담고 있는 콘텐츠라서 아바론에는 여러 사건사고가 발생한다. 그로 인해 유저들의 사소한 다툼이 많이 발생하는데, 간혹 작은 불씨가 크게 타오르며 분쟁이 확산된다. 최근에는 진영 간 동맹 문제로 인해 유저들의 분쟁이 일어났고, 일부 폭력적인 언어와 인신공격이 곁들여지면서 다툼이 심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맹은 애초에 전략적 플레이를 위한 시스템이지만, 이를 위해 점수를 조작하는 등 정당하다 말하기 어려운 사용으로 그 목적이 변질된 것이 원인. 게다가 전부터 거론되던 아바론 내 이상 지형을 이용한 플레이 역시 주기적인 문제로 이야기되고는 한다.

사실 이런 플레이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누군가의 잘못을 따지기란 쉽지 않다. 어쩌면 명확한 기준선이 없기 때문에 다툼이 끊이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대다수의 유저는 분쟁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고, 소수의 다툼을 보며 옳고 그름보다는 불편함을 표출한다.


▲ 아바론 분쟁으로 불편함을 내비쳤던 다른 유저들.



작은 오해, 다툼으로 시작해 게임 내 채팅부터 커뮤니티로 번지는 감정의 불꽃들은 길드 단위의 언쟁이 되기도 하고, 마녀사냥의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 끓어오른 감정으로 거친 말을 내뱉고, 상대를 비하하는 행동은 다툼의 원인을 떠나서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

특히 아바론은 일정 주기로 진영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오늘의 적이 내일의 아군이 될 수도 있고, 이점을 생각하면 지금 상대 진영 유저라고 해도 평생의 원수처럼 대해서는 안된다.

이런 다툼 외에도 아바론 안에서는 평소 유대를 쌓아오지 않았으면 파티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부적 갈등이 발생한다. 길드원끼리만 파티를 만들어 활동하거나 초보 유저는 배척하는 등 같은 진영에서 파티를 못 구하는 일이 빈번하여 어쩔 수 없이 혼자 활동하는 사람들이 쉽게 발견된다.

같은 진영이라는 울타리에 모여있지만, 결국 타인일 뿐. 진영이라는 울타리 안에 길드라는 또 다른 울타리가 있는 꼴이다. 평소 친한 유저끼리 파티를 구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만 추구한다면 진영 전체의 결속을 단단하게 만들기는 어렵지 않을까?


▲ 혼자 돌아다니면 적 진영의 표적이 되기도 쉽다.




■ 아바론 플레이 문제점과 개선 희망 사항

서로 잘못을 지적하는 몇몇 유저의 다툼 속에서 대다수의 유저는 아바론의 문제점 또는 개선 방향에 시선을 돌린다. 이번 동맹 시스템 분란 외에도 아바론에서 자주 거론되던 이상 지형 활용 문제 등 좀 더 탄탄한 아바론 시스템이 받쳐줬다면 분쟁도 줄일 수 있었을 터.

물론, 완벽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계속 개선하며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의견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아바론은 자동 사냥이 성행하면서 아스텔 사냥터의 일부로 전락한 느낌이 있다. 아스텔 자동 사냥은 전부터 꾸준히 논란이 되어온 소재인 만큼 PvP 전장의 하나인 아바론에서까지 활용되는 것은 좋은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자동 사냥이 문제로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는 사냥 점수 때문이기도 하다. 아스텔의 자동 사냥으로 점수를 누적하는 유저가 많고, 이들은 진영 전투나 아바론 내 콘텐츠에 활발히 참여하지 않아도 많은 누적 점수를 챙기고 있다.

해당 점수가 크다 보니깐 너도나도 사냥 자리 잡기에 바빠지며, 아바론 점수 상위권 중에는 평소 자동 사냥을 이용하는 유저가 많은 편이다.


▲ 아스텔 자동 사냥으로 사냥 점수를 누적한다.



이는 PvP적 요소의 약화를 불러일으킨다. PvP의 처치 점수가 PvE의 사냥 점수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효율을 보이므로 점수 누적을 위해서 PvP를 진행할 필요가 없는 것. 점점 사냥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점수 시스템 개선에 대한 유저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낮은 처치 점수를 상향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사냥 점수 누적에 비해 뒤떨어지는 처치 점수를 높여서 PvP를 좀 더 활성화하자는 말이다. 대신 사망 시 하락 점수 역시 함께 높이고, 아바론 계급 차이가 많이 나는 적 처치 시에는 획득 점수가 줄어드는 등 PvP에 중점을 둔 점수 시스템 개편이 거론된다.

더불어 아바론이 게임 내 주요 콘텐츠인데 반해 현재 완료 보상에 큰 매력이 없다는 의견도 종종 발견된다. 특판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첸더'은 유용하지만 상위 랭킹이 아니면 많은 양을 얻기 어렵고, 주로 주어지는 '황금빛 승리의 징표'는 교환할 아이템이 마땅치 않다.

이 밖에 아바론이 끝나기 전 마지막으로 등수를 반전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이 이야기된다.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하며 벌어진 점수 차이를 메꾸기란 너무 힘들고, 이 때문에 의욕이 떨어져 포기하는 유저가 발생하기 때문.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서는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서로를 향한 조금의 양보와 이해, 유저를 만족시키는 피드백이 모여 아바론을 진짜 즐거움만 있는 콘텐츠로 만들기를 바란다.


▲ 처치 점수와 사냥 점수는 그 차이가 크다.

▲ 징표 교환 물품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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