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애틀랜타 코브 에너지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다섯째 주 1일 차 2경기, 필라델피아 퓨전과 워싱턴 저스티스의 대결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3: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워싱턴 저스티스는 스테이지 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일리오스에서 시작된 1세트. 1라운드는 필라델피아 퓨전이 가져갔다. 거점은 선점한 필라델피아 퓨전은 거점을 주고 받는 난타전 가운데 점령 포인트를 먼저 99%까지 쌓았고, 마지막 전투까지 깔끔하게 승리하며1:0으로 앞서갔다. 2라운드, 워싱턴 저스티스가 위도우메이커-파라 싸움에서 앞서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그 기세를 3라운드까지 이어간 워싱턴 저스티스가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열렸다. 선공에 나선 워싱턴 저스티스가 이번에도 다딜 조합을 꺼내들었다. '스트라투스' 파라의 포화를 앞세워 A거점을 뚫어낸 워싱턴 저스티스는 '슬리피' 아나의 슈퍼 세이브로 전투를 승리하며 B거점까지 가져갔다. 이에 필라델피아 퓨전은 더 빠른 속도로 2점을 모두 챙기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2분 이상의 차이를 벌린 필라델피아 퓨전은 연장 라운드를 승리하며 2세트의 승자가 됐다.

3세트 전장은 할리우드였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선공. 화물의 속도가 매우 빨랐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전투마다 승리하며 손쉽게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었다. '넵튜노' 메르시의 더블킬, '카르페' 맥크리의 15연속 처지는 덤이었다. 워싱턴 저스티스도 '코리' 한조의 맹활약으로 빠르게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단단한 수비에 화물이 멈췄고, 필라델피아 퓨전이 3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4세트가 펼쳐졌다. 필라델피아 퓨전이 딜러 조합을 꺼내든 워싱턴 저스티스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손쉽게 3점을 가져갔다. 워싱턴 저스티스 쪽에서는 역시 '코리'의 위도우메이커가 힘을 냈다. 중요한 타이밍마다 킬을 만들어내며 화물을 도착지 앞까지 밀었다. 하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조합의 한계가 드러났고, 추가 시간 전투에서 패하면서 결국 필라델피아 퓨전이 3: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다섯째 주 1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3 vs 1 워싱턴 저스티스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워싱턴 저스티스 - 일리오스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워싱턴 저스티스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워싱턴 저스티스 - 할리우드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워싱턴 저스티스 - 감시 기지: 지브롤터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