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레벨 680부터 700구간은 본격적인 정체기에 돌입하는 시기다. 700 레벨대는 '위대한 이야기' 세트를 9강 이상 해야 도달 할 수 있다. 9강부터는 재련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 골드 소모 없이는 빠르게 도달하기 어렵다. 이 구간의 최종 목표는 '안타레스의 악몽' 입장 레벨인 725 달성으로 여기까지만 레벨을 올리면 다음 단계 전설 장비인 '잊힌 전설' 세트를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725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2강 장비 4개에 11강 장비 2개가 필요하다. 재련 성공 여부에 따라 제법 오랜 시간을 정체할 수도 있다.


■ 680 ~ 724까지 구간 간단 정리

1. 기막힌 양조장[하드]에서 장신구 3세트 파밍
2. 주간레이드 2 혹한의 침입자들 클리어
3. 전투 특성, 각인 확보 후 [숙련] 난이도 벨가누스 도전
4. 재료를 모아 4부위 12강, 2부위 11강으로 725 돌파



▣ 680레벨 카오스던전 '타락자의 황천'

700대 진입 후 가장 먼저 돌게 되는 카오스 던전. '타락자의 황천'은 기존 카오스 던전 '달의 기억'과 흡사한 구조의 던전이다. 보상은 이전 난이도 카오스 던전과 거의 동일하지만 더 높은 돌파석인 '단단한 돌파석'이 보상에 추가되었다.

보스진이 살짝 까다롭지만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 '타락자의 황천' 기대 보상

· 실링 약 2,000 내외
· 태양석 파편 약 100 ~ 200개
· 루페온 인장 약 400 ~ 500개
· 부서진 돌파석
· 단단한 돌파석
· 입장권 : 망각의 미궁
· 입장권 : 이벤트 카오스 던전


▲ 보상은 기존 카오스던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 은근 까다로운 보스 '황천의 지배자 모르타곤'



▣ 700레벨대 핵심 장신구, 고혹적인 욕망 얻을 수 있는 '기막힌 양조장(하드)'

스토리 던전 '기막힌 양조장(하드)'는 700레벨대에서 가장 중요한 던전 중 하나다. 12강 재련 구간인 725레벨까지 시간이 길기 때문에, 양조장에서 얻을 수 있는 장신구인 '고혹적인 욕망의 목걸이' 세트를 오래 사용하기 때문이다.

고혹적인 욕망 세트는 첫 전설 장신구 세트로 옵션이 최대 4개까지 붙을 수 있고 특별한 세트 효과인 '취기'도 가지고 있다. '취기'는 30초 동안 공격 속도 3%, 치명타 확률 4% 증가 버프를 최대 3 중첩까지 유지할 수 있다. 대신 3 중첩 종료 시 받는 피해가 10% 증가하는 '숙취' 디버프를 받게 된다.

동레벨대 PVP 장신구인 '이엘린의 투지'보다 우수한 세트 효과를 가지고 있어 700대에 들어왔다면 반드시 세트를 맞춰두는 편이 좋다.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각인용이나 PVP용 여벌까지도 구해볼 만 하다.

기막힌 양조장(하드)은 장신구만 드롭하니만큼 파밍도 비교적 간단하다. 5판에 한 번 랜덤 장신구 상자를 교환할 수 있으며, 보스 드롭으로도 전설 장신구 획득이 가능하다. 단, 노말 난이도와 달리 하드 난이도 양조장은 난이도가 제법 높다. 보스들의 체력이 높고 대미지도 강력하다. 캐릭터가 사망할 만큼 어렵진 않지만, 물약이 꽤 소비될 수 있다.

물약을 아끼는 팁 중 하나는 '하급 섬광 수류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주요 시드 몬스터가 나올 때 하급 섬광 수류탄으로 보스를 기절시키면 좀 더 안전하게 공략이 가능하다. 주요 시드 몬스터인 '니그라스' 등은 대미지가 강력하고 범위가 넓어 주의해야 할 보스다 .


■ '기막힌 양조장(하드)' 기대 보상

· '고혹적인 욕망' 장신구 세트
· 고혹적인 욕망의 파편 1개
· 희귀 환상의 돌
· 태양석 파편 300개 내외
· 루페온 인장 100~200개


▲ 어빌리티 스톤 등 얻을 게 많은 '기막힌 양조장(하드)'

▲ 최종 보스 카즈라의 체력은 1,800만으로 상당히 높다

▲ 하급 섬광 수류탄으로 물약을 아끼자

▲ 제법 쓸만한 효과인 '취기' 세트 효과

▲ 단, 3중첩 지속 시간이 끝나면 디버프를 받는다



▣ '루메루스'는 일반 버전이니 안심! 세 번째 주간레이드2, '혹한의 침입자들'

700 레벨이 되면 세 번째 주간 레이드2도 개방된다. 이벤트 카오스 던전보다 보상이 좋기 때문에 여력이 된다면 반드시 도전하자. '혹한의 침입자'들의 가디언 구성은 혹한의 헬가이아, 중갑 나크라세나, 루메루스로 까다로운 가디언이 여럿 있긴 하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다.

'혹한의 안식처', 가디언 세 마리 조합으로 합방 위험도가 높은 편이지만 '혹한의 헬가이아'는 근처에 가지 않으면 공중에서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합방이 일어나더라도 헬가이아를 두고 다른 한 마리를 뺴와 대처하면 된다.

'숙련' 난이도로 악명을 떨친 루메루스는 여기서는 일반 버전으로 등장한다. 패턴 속도가 숙련보다 느린 편으로 숙련 루메루스를 클리어한 유저라면 무난하게 공략이 가능하다. 가디언 토벌 우선순위는 '혹한의 헬가이아', '중갑 나크라세나', '루메루스' 순으로 체력 비례로 두 번 도망가는 루메루스를 가장 마지막에 잡고, 조건부로 도망치는 두 가디언을 먼저 처리하면 된다.

■ 혹한의 침입자들 기대 보상

· 각인도구 lll 1개
· 우마늄 10~15개
· 갈라토늄 40 ~ 45개
· 단단한 돌파석 1개
· 50 골드
· 약 5,000 실링
· 전설 어빌리티 스톤(환상의 돌)


▲ 700 레벨대라면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혹한의 침입자들'

▲ 루메루스는 일반 버전이니 안심해도 된다

▲ 헬가이아는 금방 2페이즈로 넘어가며 차징 패턴만 주의하면 된다

▲ 보상은 역시 훌륭한 편이다


▣ 번개의 분노 lll 얻을 수 있는 700 레벨대 레이드 '숙련 벨가누스'

'숙련' 난이도 벨가누스는 다른 숙련 가디언에 비해서는 어렵지 않다. 일반 5단계에서 강화된 패턴이 없기 때문이다. 유저 레벨에 맞게 체력과 공격력이 상승했을 뿐, 패턴은 전부 동일하다. 5단계 벨가누스를 상대해온 유저들이라면 무난하게 공략이 가능하다.

단, 숙련 벨가누스는 700 적정 레벨 유저들의 공격력에 비해 체력이 높은 편으로, 제대로 공략한다는 가정 하에도 1~2분 정도의 시간이 남는다. 공략 시간이 빠듯한 셈이다. 따라서 700 달성 후 바로 벨가누스에 도전하기보다는 다른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고혹적인 욕망' 세트를 모으고 '각인도구 lll'를 이용해 공격적인 각인을 확보하는 등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이고 도전하는 편이 안전하다.

숙련 벨가누스의 보상은 태양석 파편 1,000~2,000개 내외에 갈라토늄 5~ 10여개로 레벨대에 따라서는 숙련 레기오로스의 보상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 숙련 벨가누스에서만 구할 수 있는 '번개의 분노lll' 각인이 있어 좀 더 편한 레이드에 도전하면 된다.


■ '숙련 벨가누스' 기대 보상(적정 레벨 기준)

가디언 영혼 수확 시

· 갈라토늄 5 ~ 10개
· 우마늄 1 ~ 3개
· 태양석 파편 1,000 ~ 2,000개
· 갈망의 파편 1~3개
· 번개의 분노 lll 각인서
· 입장권 : 주간레이드 ll
· 대지의 숨결
· 용암의 숨결
· 각인도구 lll

최초 토벌 시

· 전설 어빌리티 스톤
· 용암의 숨결
· 대지의 숨결
· 입장권 : 주간 레이드 ll
· 각인도구 lll
· 태양석 파편 약 2,400개



▲ 생각보다 태양석 파편, 갈라토늄 양이 많다

▲ 대미지가 부족한 레이드기 때문에 무력화 타이밍에 대미지를 집중해야 한다

▲ 체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공략하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