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 중 하나인 아이템 레벨 725를 달성했다면, 새로운 장비인 '잊힌 전설' 세트를 맞출 수 있게 된다. 기존 재련 장비였던 '위대한 이야기' 세트를 잊힌 전설에 계승하면, 단숨에 아이템 레벨을 크게 올릴 수 있다. 물론, 이 또한 쉬운 과정은 아니다.

장비 계승에만 1,200개 갈라토늄, 270개의 우마늄이 들어간다. 여기에 위대한 이야기 11강 장비를 계승했다면 최소 2부위는 실패 확률이 있는 3강 재련까지 성공해야 한다. 이 구간부터는 골드를 투자할 것이 아니라면 여유를 가지고 재련을 진행하는 편이 좋다.


■ 725 ~ 790까지 구간 간단 정리

1. 안타레스의 악몽[노말]에서 장비 토큰 파밍, 잊힌 전설 세트 완성
2. 잊힌 전설 세트 '계승' 작업 후 오만의 방주[하드]에서 '타락한 오만' 장신구 세트 파밍
3. 계승 3강 작업을 마무리하며 주간 레이드 ll 차디찬 어둠 도전
4. 장비 4강 달성 후 770레벨 카오스 던전 결속의 성역 개방
5. 장비 5강 달성 후 790레벨 던전 크누트의 무덤[하드]에서 '저주받은 괴수' 세트 파밍

* 725레벨 레이드 '아카테스'는 적정 레벨에서 공략하는 파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또, PVP 장비인 '명예로운 전설' 세트를 재련할 경우, 전설 장비 제작 등 로드맵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 재련의 시작과 끝, '안타레스의 악몽' 잊힌 영웅의 무덤[노말]

안타레스의 악몽 잊힌 영웅의 무덤은 725레벨 이후 가장 먼저, 그리고 1,100 최종 아이템 레벨까지 지속해서 돌게 되는 던전이다. 8인 매칭으로 진행되는 이 던전은 골드 경매를 통해 최종 장비 '잊힌 전설' 장비 제작에 필요한 장비 토큰을 구할 수 있다.

골드경매 분담금과 약간의 재련 재료, 태양석 파편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입장권이 충분하다면 전설 세트 전부위를 제작할 때까지 무한 파밍을 해야 한다. 이후로는 잊힌 장비 세트의 재련 단계에 따라 콘텐츠가 개방되기 때문이다. 만약, PVP 세트를 재련할 계획이라면 골드 파밍용도로 가진 입장권만 소진하면 되겠다.

☞[살펴보기] 잊힌 영웅의 무덤 공략

■ '잊힌 영웅의 무덤[노말]' 기대 보상

· 실링 약 2,500 내외
· 태양석 파편 약 250 ~ 300개
· 루페온 인장 약 500 ~ 650개
· 갈라토늄 2 ~ 3개
· 우마늄 0 ~ 1개
· 안타레스의 잔영 토큰 0 ~ 1개



▲ 725레벨부터는 끝없는... 파밍이 시작된다

▲ 보상은 소소하지만 수십판을 돌기 때문에 제법 쏠쏠하다



▣ 중간 단계 장신구, '타락한 오만' 세트 얻을 수 있는 '오만의 방주[하드]

오만의 방주는 잊힌 전설 장비 계승 작업이 끝나는 750레벨부터 진입할 수 있다. 핵심 보상은 새로운 장신구 세트인 '타락한 오만' 세트와 750레벨대 어빌리티 스톤 '천상의 돌'이다.

700 후반부터 820레벨까지는 장신구 교체가 빈번하다. 타락한 오만 세트도 재련 5단계 즈음부터 '저주받은 괴수' 세트로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완벽한 옵션을 뽑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타락한 오만 장신구의 세트 효과인 '벨크루제의 마기'는 '취기'에 비해 평가가 좋지 않다. 세트 효과를 볼 정도만 파밍하고 다른 던전 파밍에 집중해도 무방하다.

오만의 방주는 몬스터의 밀도가 높고 특히나 보스 몬스터의 체력이 높아 까다롭다. 각성기를 아끼지 않고 공격 기회마다 최대한 피해를 주는 쪽이 물약을 아낄 수 있다.


■ '오만의 방주[하드]' 기대 보상

· '타락한 오만' 장신구 세트
· 타락한 오만의 파편 1개
· 희귀 천상의 돌
· 태양석 파편 300개 내외
· 루페온 인장 100~200개



▲ 천상의 돌, 장신구 파편 등을 얻을 수 있다
장신구는 중간 보스에게서도 획득 가능

▲ 오만의 방주는 보스 몬스터들이 까다롭다

▲ 타락한 오만 장신구의 '벨크루제의 마기'는 효과를 체감하기 힘들다



▣ '기절' 등 상태 이상에 조심! 주간 레이드 ll '차디찬 어둠'

'잊힌 전설' 계승 작업이 끝나는 750레벨에서는 마지막 주간 레이드도 개방된다. 이제부터 매주 4회 주간 레이드 순회가 가능하며, 그만큼 '각인도구' 등의 재료 수급도 간편해진다. 마지막 주간 레이드고, 까다로운 보스들이 모여 있는 만큼 어려울 수 있지만, 750 이후 고렙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난이도는 높지 않다.

매칭으로 진행해도 무난한 클리어가 가능하고, '빙결의 레기오로스'의 동결, 지진과 '베르투스'의 기절만 주의하면 변수도 크지 않다. 추천 배틀 아이템은 아군의 상태 이상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성스러운 부적'과 '성스러운 폭탄' 정도면 충분하다.

베르투스가 체력에 비례해 2회 도망치고, 빙결의 레기오로스는 확률적으로 도망가기 때문에, 우선순위는 ① 가까운 가디언 ② 칼벤투스 ③ 빙결의 레기오로스 ④ 베르투스 순이다.


■ 주간 레이드 ll '차디찬 어둠' 기대 보상

· 각인도구 lll 1개
· 우마늄 10~15개
· 갈라토늄 40 ~ 45개
· 50 골드
· 약 5,000 실링
· 전설 어빌리티 스톤(천상의 돌)


▲ '베르투스', '칼벤투스' 등 쟁쟁한 얼굴들이지만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 그 칼벤투스가 도망한 번 못가고 사망한다



▣ '단단한 돌파석' 최고의 수급처! 카오스 던전 '결속의 성역'

잊힌 전설 세트 재련 4강부터 입장 가능한 마지막 카오스 던전 '결속의 성역'은 보상 차이가 크지 않았던 기존 카오스 던전과 달리 해금하는 의미가 있다. 중간 단계 돌파석인 '단단한 돌파석'이 등장하고, 낮은 확률로 전설 등급 돌파석 '연마된 돌파석'도 드롭된다.

카오스 던전은 '안타레스의 악몽 입장권'의 주 획득처인 '망각의 미궁' 입장권을 드롭한다. 안타레스의 악몽 의존도가 높은 고렙 구간에서는 카오스 던전 ▷망각의 미궁 ▷ 안타레스의 악몽 순으로 파밍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결속의 성역은 마지막 카오스 던전이지만 난이도는 세 개의 카오스 던전 중에서 가장 쉬운 편이다. 직선 구간이 많고, 몬스터들이 뭉쳐 나오기 때문에 적당한 스킬로도 적들을 처리하기 쉽다. 보스의 장판 공격만 주의한다면 물약 소모를 최소화하며 공략할 수 있다.


■ 카오스 던전 '결속의 성역' 기대 보상

· 실링 약 2,000 내외
· 태양석 파편 약 100 ~ 200개
· 루페온 인장 약 400 ~ 500개
· 단단한 돌파석
· 연마된 돌파석
· 입장권 : 망각의 미궁
· 입장권 : 이벤트 카오스 던전




▲ '결속의 성역'은 단단한 돌파석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돌아야 한다



▣ 790레벨대 장신구 획득처 '크누트의 무덤[하드]'

'크누트의 무덤' 입장 레벨인 790레벨은 잊힌 전설 세트 재련 5단계를 달성하면 된다. 재련 3단계에서 5단계까지는 잊힌 전설 세트 기준으로 재료도 많지 않고 실패확률도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다.

10레벨만 올리면 '환영 나비의 섬'에서 '잠식된 성운' 세트를 파밍할 수 있긴 하지만, 재련 5단계에서 6단계는 안타레스 토큰이 1개씩 필요할 뿐 아니라 기본 성공률이 30%로 790에서 800까지 올라가는 데 제법 시간이 걸린다.

크누트의 무덤에서는 5판마다 '저주받은 괴수' 장신구 랜덤 상자를 획득할 수 있고, 800레벨대 어빌리티 스톤 '현자의 돌'을 획득할 수 있다. 던전에서 드롭되는 최고 레벨대 어빌리티 스톤을 고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던전이다.

저주받은 괴수 장신구의 세트 효과인 '크누트의 안개'는 무작위로 10초 동안 '치명타 피해 증가', '치명타 확률 증가' 등 이로운 효과를 얻는다.


■ 크누트의 무덤 [하드] 기대 보상

· '저주받은 괴수' 장신구 세트
· 저주받은 괴수의 파편
· 태양석 파편 300개 내외
· 루페온 인장 100~200개
· 희귀 현자의 돌


▲ 초기에 버그로 탑승할 수 없었던 대포도 지금은 조작 가능하다

▲ 보스 몬스터와의 연속 전투가 많아 체력, 스킬 관리가 중요하다

▲ 보상은 다른 던전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