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LCK 섬머 6주차 밴픽 통계



■ 호성적 기록한 제이스, 밴픽률 100%로 치고 올라온 유미!

이번 6주차 일정에서 100%의 밴픽률을 기록한 챔피언은 유미와 제이스다. 먼저, 제이스는 80%(4승 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미드에서의 1패를 제외하면, 탑에서 총 4승을 기록한 전승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제이스의 이번 섬머 시즌 활약은 남다르다.

현재까지 섬머 시즌 전체 승률 60.4%를 기록하고 있는데, 시즌 기간 중에만 무려 2번의 너프가 진행된 챔피언이다. 스텟부터 스킬까지 꽤나 큰 폭의 너프가 연이어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점인 라인전부터 강력한 교전 능력을 기반으로 한 스노우볼링의 핵심 챔피언으로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 밴픽률 100%를 기록한 제이스, 80%의 높은 승률이 눈에 띈다


다음으로 유미가 밴픽률 100% 반열에 다시 합류했다. 유미는 이번 시즌 전체 기간 중, 90%의 높은 밴픽률을 달성하고 있는 챔피언이다. 승률은 45.2%(14승 17패)로 평균보다 약간 아래지만, 초반에 기록했던 저조한 승률을 생각한다면 이후에 보여준 유미의 활약은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는 압도적인 밴비율을 기록하며, 밴픽률 100% 반열에 다시 합류한 모습이다.


▲ 높은 승률을 달성하고 있진 않지만, 높은 밴률을 유지하고 있는 유미


■ 주춤한 카르마, 미드에서 강세 보이고 있는 코르키!

혜성처럼 등장해 단숨에 밴픽률 100% 반열에 올랐던 카르마의 기세가 꺾였다. 6주차 일정에선 42.9%(3승 4패)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전체 승률도 38.1%(8승 13패)로 저조한 편이다. 이번에는 탑에서의 승률 마저 높지 않은 편인 만큼, 카르마에 대한 대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카르마는 밴픽률이 차츰 떨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 밴픽률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한 카르마.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다


이번 6주차 일정에선 미드 코르키가 75%(6승 2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코르키는 매번 높은 밴픽률을 기록하는 주류 챔피언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꾸준히 모습을 보이고 있는 챔피언이다. 현재 전체 승률 63%(17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바위게 등장 시간 변경 이후에는 잦았던 초반 교전 양상이 줄어들고, 그만큼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게 메타가 변했다. 이러한 메타의 변화로 아지르 등의 성장형 챔피언이 미드에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코르키는 아지르를 상대하기에도 좋고, 후반 성장 포텐셜도 높다. 포킹을 통한 대치 구도에서의 이점부터 폭발적인 딜링 능력까지 고루 갖춘 코르키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성장했을 때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여실히 보여준 코르키


■ 높은 밴픽률과 승률의 케넨! 엄청난 임팩트는 덤

밴픽률 80%로 이번 6주차 일정에서 6위에 랭크된 케넨은 엄청난 임펙트를 남겼다. 현재 6주차 일정까지의 케넨 승률은 55.6%(15승 12패)로 평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케넨은 AD 기반의 아이템 트리를 주로 이용했으며, 특유의 강한 라인전부터 후반 운영, 한타 변수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탑에서 원거리 견제가 가능한 카르마나 니코 등의 챔피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만큼, 픽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기인' 김기인이 보여준 운영과 교전에서의 활약은 인상 깊었는데, 현재 메타에서 활약하기 좋은 챔피언으로 당분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운영부터 한타까지,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케넨!


▲ 사이드 운영부터 한타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기인'의 슈퍼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