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7월 29일(월) 오전 0시 31분경, 유럽의 'Method' 길드가 영원한 궁전의 최종 보스 여왕 아즈샤라(신화)를 쓰러뜨렸다. 이로써 Method는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울디르, 다자알로 전투 그리고 영원한 궁전까지 모두 WFK(World First Kill)을 석권했다.

북미의 Limit 길드와 계속해서 1, 2위 경쟁을 하던 Method는 아즈샤라 공략 초반 상대적으로 공격대 진도가 늦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여러 전략을 시도해보면서 그들만의 공략법을 정립했고, 결국 이번에도 누구보다 빠르게 최종 보스 공략에 성공했다. Method가 이번 WFK 레이스에서 여왕 아즈샤라를 처치하기까지 걸린 도전 횟수는 총 356번이다.

여왕 아즈샤라 공략을 위해서 Method는 DPS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렸다. 공격대 구성을 살펴보면 힐러는 단 2명의 수양 사제로만 구성됐다. 나머지는 탱커 2명(양조 수도사2), 근거리 딜러 6명(냉기 죽음의 기사/파멸 악마사냥꾼/징벌 성기사/암살 도적2/분노 전사), 원거리 딜러 10명(조화 드루이드3, 야수 사냥꾼, 화염 마법사, 암흑 사제2, 정기 주술사, 고통 흑마법사2)로 총 16명의 딜러로 구성됐다. 힐러가 오직 2명, 그것도 효율적인 힐을 위해선 정확한 택틱대로 사전 작업이 필수인 수양 사제로 구성했다는 점은 매우 놀라울 정도다.

이날 Method는 트위치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공략 상황을 중계했고, 수많은 시청자와 함께 영원한 궁전 WFK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나눴다.



▲ 여왕 아즈샤라 WFK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순간

▲ 오류로 암흑 사제로 표시됐지만 Joshpriest까지 2명의 수양 사제 조합이다
* Method의 여왕 아즈샤라 신화 킬 특성, 정수 등 상세 정보 보기 [RaiderIO 바로 가기]

※ 자료, 영상 출처 : Raider.io, Twitchtv(Meth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