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19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39일 차 1경기에서 샌드박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1로 꺾고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샌드박스는 1세트 아프리카의 빠른 경기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며 일방적으로 패배했지만, 2-3세트는 완전한 복수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오늘 승리로 샌드박스는 11승 5패 +9로 담원과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이하 샌드박스 게이밍 미드 라이너 '도브' 김재연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오늘 대결이 PS로 가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1세트는 완패, 2세트는 완승, 3세트는 역전승이었다. 금일 경기를 총평하자면?

세트를 따로 보면, 1세트는 한 번의 실수로 졌고, 2세트는 한 번의 한타로 승리했다. 3세트는 정말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였던 것 같다.


Q. 이제 kt 롤스터와 SKT T1이 남았다. 어느 팀이 그러지 않겠냐마는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열망이 엄청난데?

기세가 좋은 SKT T1이 정말 걱정이다. 그래도 오늘 승리로 그나마 좀 편하게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겠지만 좀 여유가 생겨 경기에 편히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Q. 감독의 부재가 느껴지진 않는가?

시즌 중이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외적인 부분은 신경 쓰지 않으려 하고 있다. 내적인 부분은 팀원들과 코치진이 함께 열심히 하고 있다.


Q. 최근 본인의 폼에 대해 말해달라.

2~3주 전만 해도 팀에 대해 폼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나왔다. 스크림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팀원 대부분이 폼이 좋지 않고 스크림 성적이 좋으면 다 폼이 좋았다. 우리의 경우 스크림 성적에 따라 자신감이 왔다 갔다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틀 뒤에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님 생신인데 선물을 미리 드린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