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글래디에이터즈(LAG)가 댈러스 퓨얼을 상대로 극적인 역스윕을 해냈다.

리장타워에서 1세트에서 댈러스가 승리와 함께 순조롭게 출발했다. 'AKM'의 리퍼와 '재커리'의 메이의 활약이 확실히 돋보였다.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양 팀 메이의 눈보라가 통하지 않으면서 99:92까지 승부가 흘렀다. 하지만 미리 점유율을 끌어올려놓은 댈러스가 리퍼-메이의 궁극기가 빠진 타이밍을 제대로 노려 1세트의 승자가 됐다.

이어진 2세트도 댈러스의 흐름이 이어졌다. 선공권을 쥔 댈러스가 순조롭게 '재커리' 메이의 활약으로 2점을 올리면서 시작했다. LAG의 공격은 '디케이'의 겐지가 휩쓸었다. 정교한 용검 활용으로 한 합에 한 명씩 쓰러뜨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B거점부터 다시 메이-리퍼로 대결하자 LAG가 한 수위의 경기력을 발휘했다. 단단한 수비까지 선보인 댈러스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는 LAG가 이전과 달라진 수비를 선보였다. 2점까지 밀렸으나 마지막 구간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보이드' 디바의 자폭이 통하기 시작했고, '디케이'의 눈보라 안으로 상대를 밀어넣는 플레이를 펼치며 3점은 내주지 않았다. 처음으로 댈러스의 공격을 저지한 LAG는 더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바로 A거점으로 치고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팀원들의 실수가 나오더라도 '빅구스' 루시우가 소중한 3킬로 이를 넘어설 수 있었다. 압승을 거둔 LAG는 그대로 진격해 3세트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3세트에서 기세를 탄 LAG는 4세트 공격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슈어포' 리퍼가 빙벽에 갇힌 상대를 죽음의 꽃으로 마무리하며 빠르게 화물을 밀기 시작했다. 반대로 'AKM' 리퍼의 죽음의 꽃은 잘 받아내면서 LAG가 2점까지 전진할 수 있었다. LAG는 비록 3점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 더 놀라운 힘을 냈다. 완막을 해낸 LAG가 2:2 동점까지 만들어낸 것이다.

승부를 가릴 마지막 5세트의 승자는 LAG였다. 3-4세트 승리로 흐름이 확실히 LAG 쪽으로 넘어오고 말았다. 1R에서 '슈어포'가 리퍼로 맹공을 펼쳐 상대 생존기를 빼낸 뒤, '디케이' 메이의 눈보라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한타 승리를 이어갔다. 2R도 시작부터 압도했다. '빅구스' 루시우의 첫 킬을 시작으로 거점을 점령하면서 시작했다. '슈어포'의 둠피스트가 한 명씩 각개격파를 해내면서 LAG가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2019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4 3주 2일 차 2경기 결과

LA 글래디에이터즈 3 vs 2 댈러스 퓨얼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1 vs 2 댈러스 퓨얼 - 리장타워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1 vs 2 댈러스 퓨얼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3 vs 2 댈러스 퓨얼 - 왕의 길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2 vs 0 댈러스 퓨얼 - 쓰레기촌
5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2 vs 0 댈러스 퓨얼 - 부산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