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금일(12일) 오후 4시부터 국내외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2019년 2분기 실적발표에는 넷마블 권역식 대표와 서장원 부사장, 백영훈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2분기 넷마블의 실적과 추후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 회사: 넷마블
  • 일시: 2019년 8월 12일(월) 16:00~17:00
  • 참석: 권영식 대표, 서장원 부사장, 이승원 부사장, 백영훈 부사장, 도기욱 상무, 최찬석 상무
  • 출시작: 요괴워치(일본,7.30), 쿵야 캐치마인드(국내, 8.8),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일본, 3Q),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글로벌, 3Q), 세븐나이츠2(국내,4Q), A3(국내,4Q)



  • ■ 넷마블 2019년 2분기 실적 - "매출 5,262억 원, 영업이익은 332억 원 기록"


    넷마블은 2019년 2분기 매출 5,262억 원, 영업이익은 33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5%,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6.6%, 전 분기 대비 2.1%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신작 기여로 상승했으나, 영어이입의 경우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비가 선반영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기록을 했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설명이다.

    2분기 순이익은 38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7%, 전 분기 대비 10.2% 감소했다. 넷마블측은 "3분기의 경우 2분기 출시 신작의 온기 반영 및 3분기 신작 매출 등이 추가적으로 반영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2019년 3분기 및 4분기에는 2017년 분기 영업이익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분기 해외 매출의 경우 3,390억 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일곱개의 대죄 런칭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64%를 기록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한국 36%, 북미 31%, 일본 13%, 유럽 8%, 동남아 7%, 기타 5%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게임 포트폴리오는 현재 RPG 41%, 캐주얼 24%, MMORPG 24%, 기타 게임 11% 등으로 이뤄져있으며, 넷마블은 하반기 주요 게임 포트폴리가 더욱 분산되어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위 매출 게임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마블 퓨쳐파이트, 일곱개의 대죄 순이다.

    넷마블의 하반기 주요 기대작으로는 '쿵야 캐치마인드' 및 '요괴워치'가 이미 출시됐으며,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또한 3분기 중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글로벌 시장에 런칭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4분기에는 핵심 라인업인 세븐나이츠2와 A3를 출시할 예정이며 테라 오리진 또한 일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 질의응답

    Q. 3,4분기에 대한 예상 실적 가이던스를 부탁한다.

    =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긴 어렵지만, 하반기는 상반기와 비교해 영업이익 뿐 아니라 전체적인 수준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3분기에는 2017년 하반기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4분기 또한 꾸준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Q. 엔화 및 달러 등의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매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

    = 매출 영향과 자금 수지 등 환율의 영향에 대해서, 넷마블은 외화 자산이 부채보다 훨씬 많은 상태이며, 따라서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서 재무 영향도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3,4분기 해외진출 신작에 대해 가장 기대하는 작품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 올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일본 및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일곱개의 대죄 글로벌 진출, 그리고 킹 오브 파이터 글로벌 출시 또한 준비하고 있으며, 모두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상황인데,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좋겠다.

    =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재고가 목적이다. 향후 활용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으나 다양한 기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Q. 넥슨 M&A가 무산된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을 업데이트 바란다.

    = 넥슨과 관련해서는 현재 특별히 드릴수 있는 말씀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다. 넥슨 M&A 불발 이후, 넷마블은 지속적으로 사업적 및 재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M&A 기회를 지켜보고, 검토하고 있다.


    Q. 하반기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의 대략적인 출시 시기 및 내부 평가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 달라.

    = 하반기 출시하기로 했던 세븐나이츠2와 A3가 연기되면서 궁금증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넷마블은 출시 시기에 연연하기보다는 웰 메이드 작품으로 제대로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시 시기가 일부 연기됐지만, 올해 안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