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9.16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에선 새로운 시너지로 '마법공학'이 등장했고 카밀, 제이스 등의 챔피언도 추가되었다. 여기에 기존 시너지와 챔피언들의 밸런스 변경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아이템에도 다양한 변경 사항이 적용되었다.





■ 신규 시너지 '마법공학'과 징크스 등 새로운 챔피언 추가!

먼저, 이번 패치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은 신규 시너지와 챔피언 추가다. 신규 시너지인 '마법공학'의 특성은 전투 시작 시, 아이템을 가진 적 유닛에 '펄스 폭탄'을 발사하고, 폭탄은 터지면서 1/2 마법공학 반경 내의 모든 아이템을 8초 동안 비활성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 8초동안 적의 아이템을 비활성화하는 '마법공학' 시너지

▲ 라운드에 돌입하면 이처럼 투사체가 날아가고, 상대방의 아이템은 비활성화된다


새로 추가된 마법공학 시너지의 챔피언은 카밀, 제이스, 바이, 징크스다. 카밀의 직업 특성은 '검사'이고, '마법공학 최후통첩'으로 적 하나를 속박할 수 있다. '마법공학 최후통첩'에 묶인 적이 아군의 사거리에 있으면 포커싱이 되는 효과도 있다. 다음으로 '형상변환자'인 제이스는 '천둥 강타'로 적 유닛 하나를 밀어내고, 형상변환 시, 무기를 머큐리 캐논으로 바꾸며 원거리 공격을 한다.

바이의 직업 특성은 '싸움꾼'으로 스킬 사용 시, 가장 멀리 있는 적을 향해 돌진한다. 돌진 경로에 있는 모든 적은 옆으로 밀려나고 피해를 입으며, 지정한 대상은 띄워 올리고 피해를 입힌다. 마지막으로 '총잡이' 특성의 징크스는 유닛 처치 관여 시, '신난다!' 상태가 되며, 추가 공격 속도를 얻을 수 있다. 이후 두 번째 처치 관여 시, 기본 공격으로 광역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새로 등장한 '마법공학' 시너지의 챔피언으로 등장한 4명의 챔피언



■ 0 LP에서 패배하면 바로 강등! 티어 강등에 대한 변경 사항

체계 항목에서는 게임 내 대전 검색' 기능 개선, 랭크 게임 LP 조정 등의 다양한 사항이 변경되었다. 먼저, '게임 내 대전 검색' 기능 개선으로 같은 상대나 복제 팀과 연속으로 두 번 이상 만나는 경우가 줄어들게 되었다.

다음으로, 'U.R.F. 연장전 모드는 매 라운드 시작 후 30초가 지나면 발동되며, 공격 속도 300%, 스킬 피해량 200% 등의 효과가 주어지는 기능이다. 이는 기존에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어 비기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된 기능이다.

랭크 게임의 LP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제 어떤 티어에서든 0 LP에서 시작한 게임에서 LP를 잃을 경우, 바로 강등된다. 여기에 그랜드마스터/챌린저 티어에서 강등될 경우, 마스터 티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다이아몬드 티어 1단계로 강등된다.

마지막으로 9.15 패치에서 조정되었던 플레이어가 받는 피해의 조정이 다시 한번 진행되었다. 1~2라운드 구간에선 1, 3~4라운드 구간에선 2, 5라운드에서 3이고, 이후 7라운드부터는 5가 된다.


▲ 이제 LP가 0일 때 게임에서 패배(5위 이하)하면, 바로 티어가 강등된다!



■ 챔피언, 시너지 효과의 변경과 밸런스 조정부터 아이템 변경

신규 시너지 및 챔피언 추가 이외에도 기존 시너지와 챔피언의 밸런스 조정도 함께 진행되었다. 먼저, 너프가 진행된 시너지는 '싸움꾼'과 '마법사'다. '싸움꾼'은 추가 체력량이 300/700/1200에서 300/600/1000으로 두 번째 구간부터 약간 줄어들었고, '마법사'는 추가 주문력이 45%/100%에서 40%/100%로 3유닛 조합의 능력치가 약간 하향됐다.

다음으로 상향이 진행된 시너지는 '닌자', '귀족', '야생'이다. '닌자'는 추가 공격력 및 스킬 피해량이 40/60에서 50/70으로 상향되었으며, '귀족'은 추가 방어력 및 추가 마법 저항력이 60에서 70으로 증가했다. 계속해서 상향이 진행되고 있는 '야생'은 중첩당 공격 속도 증가량이 10%에서 12%로 상향되었다.

마지막으로 '악마' 시너지는 효과의 변경이 진행되었다. 이제 악마 챔피언이 기본 공격 시 40% 확률로 대상의 마나를 20 불태우고, 자신의 마나를 15/30/45 회복한다. 스킬 기반의 유닛을 대폭 무력화하진 못하겠지만, 마나 회복 기능이 추가된 만큼, 악마 챔피언이 더 자주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상향&하향이 진행된 일부 시너지와 효과가 변경된 '악마' 시너지


챔피언 밸런스 변경은 챔피언 스탯의 변경부터 스킬 사용 방식 개선이 진행되었다. 엘리스는 지난번 상향에 이어서, 체력 및 새끼 거미 공격 속도가 상향되었고, 베인은 기본 공격 속도가 감소했지만, 스킬 피해량이 조금 증가했다. 제드는 체력, 공격 속도, 스킬 피해량이 모두 상향되었는데, 닌자 시너지도 소폭 상향이 진행된 만큼 암살자와 닌자 시너지의 핵심 딜러의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상이 없어도 스킬을 사용하거나, 대상을 지정하는 데 문제가 있었던 아트록스, 이블린, 카타리나, 케넨은 해당 문제가 수정되었고, 쉬바나는 도약 인공지능이 대상과 일정 거리를 더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한동안 '공허-싸움꾼' 조합의 핵심이었던 초가스는 이번 패치로 스킬 피해량이 250/500/750에서 175/350/525로 또 한 번의 너프가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아이템에선 '침묵'에 적중 시 효과로 챔피언의 마나 회복을 막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불태우기' 효과를 가진 '모렐로노미콘'과 '붉은 덩굴정령'은 해당 효과의 지속시간이 5초에 10초로 두 배 증가했다.

▲ '침묵'은 아이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효과가 추가되었다

▲ '침묵'의 적중 시 효과로, 마나 바의 색이 붉은 색으로 변한 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