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는 독일 쾰른에서 진행되는 '게임스컴 2019'를 맞이하여 자사의 신작 '와치독스: 리전'의 최신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들을 간략하게 취합하는 것은 물론, 일부 신규 캐릭터를 선보였다. 황폐화된 영국을 무대로 '모든 시민이 데드섹'이라는 컨셉을 선보인 '와치독스: 리전'은 수많은 시민을 레지스탕스인 데드섹의 구성원으로 영입할 수 있다.

비록 게임 내에서는 20명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각 시민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능력과 패시브를 이용해 자신만의 레지스탕스를 구성하는 시스템이다. 데드섹 구성원들은 임무 도중 사망하거나 감옥에 투옥되기도 하며, 다른 구성원의 도움을 받아 형기를 단축하거나 탈출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지난 E3 트레일러에서 웃음을 자아냈던 할머니에 이어서 할아버지 캐릭터도 등장할 예정이다. 할아버지 요원은 라이플을 장착한 상태에서 공격력이 증가하는 패시브를 지니고 있으며, 할머니와는 반대로 공격적인 플레이 위주로 디자인됐다. 하지만 무작위로 사망한다는(심장 질환으로 보인다.)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영국 각지의 요원들을 영입하는 것은 물론, 이들을 성장시켜 새로운 능력과 스킬들을 습득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요원의 조합, 능력치를 고려하여 영국을 점령한 부조리와 권력에 맞서는 시나리오를 즐기게 된다. 와치독스: 리전은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모든 컷신과 음성을 현재 캐릭터에 맞춰 출력하는 시스템적인 배려도 갖춘 상태다.

모든 사람이 곧 데드섹이 될 수 있다는 슬로건.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 대신 시민을 내세운 '와치독스: 리전'은 오는 2020년 3월 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