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지령 오픈 후 처음 Pick Up UR 서령으로 등장한 '헬라'는 암속성 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력형 서령이다.

사실 조합에 따라 능력치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방주지령에서 필수 서령이라고 언급하는 것은 약간 애매하지만, 암속성 파티에서 헬라를 선호하는 이유는 하데스와 함께 암속성 광역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준수한 화력과 함께 특성으로 자신과 아군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같은 속성 외엔 카운터가 없는 암속성에다 광역 스킬을 사용할 시 시간을 지체하는 컷씬이 없어서 전투 시간을 소폭 단축시킨다는 장점도 있어 굳이 파티 조합이 아니라도 '거지런'과 같은 솔로 플레이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다만, 암속성 한정 특성으로 암속성 파티가 아니면 제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고, 화력에 특화된 서령이라 보조형 서령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 상위 콘텐츠에서 활약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소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UR 등급 서령인 만큼 100레벨 돌파 작업이 까다롭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 헬라 세부 정보

* 기본 정보

UR 등급 암속성 마공 서령으로 '미혹의 노래', '부식독', '밤의 파도', '지옥의 문'을 공격 스킬로 보유하고 있으며, 보조 스킬로는 명경지수, 위협, 회복 봉인을 사용할 수 있다. 물공 스킬인 '핏빛 살육'을 가지곤 있지만, 물공 스킬과 관련된 시너지가 없어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능력치는 자체 속도 버프 스킬이 없기 때문에 헬라를 사용하는 많은 유저들이 '속도'와 '마공'을 우선적으로 올린 후 생명, 물방, 마방을 챙겨주는 편이다. 따라서, 코어의 경우 질주 코어와 지혜 코어는 꼭 착용시키는 것이 좋다.


- 주요 능력치: 마공
- 주요 스킬: 명경지수, 밤의 파도, 지옥의 문
- 조합 추천 서령: 모리안, 하데스, 드라큘라










* 장점

헬라는 암속성 서령 중에 유일하게 광역 기술을 가지고 있어 전투의 속도를 대폭 높여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광역 기술의 효율도 좋지만, 단일 화력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암속성 조합에서 빠질 수 없는 화력형 서령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암속성 서령의 수에 따라 화력이 증가하고 턴이 끝날 때마다 아군 1명의 무작위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파티 시너지 효과도 좋은 편이다.


▲ 밤의 파도는 명중이나 리스크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단점

화력형 서령인 만큼 방어 및 치유 기술이 없어 유지력이 부족한 편이다. 또한, '명경지수'가 있긴 해도 순간적으로 화력 버프를 2개 이상 중첩시킬 수 있는 기술이 없어 화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전투에선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이 부분은 모든 화력형 서령들의 단점이라 솔로 플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콘텐츠를 즐길 때는 보조형 서령들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단적인 예로 '하데스'의 광역 디버프 기술의 지원을 받거나 헬라의 특성을 서포트로 두고 '모리안'과 같은 도발형 암속성 서령을 함께 배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런 상황에서는 헬라가 활약하기 까다롭다


* 파밍 운용 방법

암속성 서령인 헬라는 같은 암속성 서령을 제외하면 카운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재료 및 서령을 파밍하는 솔로 플레이, 일명 '거지런'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특히, 거지런은 얼마나 전지를 아끼고, 얼마나 빠르게 끝내는 지가 핵심이다. 대부분 헬라 혼자 주요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 있는데, 광역 기술인 '밤의 파도'는 다른 서령들의 광역 기술과 달리, 특별한 리스크와 컷씬이 없는 만큼 속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으므로 거지런에 최적화됐다고 볼 수 있다.

기본 스킬 세팅은 '밤의 파도'와 '부식독'이다. 부식독의 경우 적이 1명만 남은 상황에서 마무리 용도로 사용하지만, 헬라 혼자 단독으로 거지런을 수행할 때 암속성 공격 면역 서령인 '서큐버스'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착용한다.

대부분 거지런은 이나바의 백토, 토르, 로키, 펜리르를 얻기 위해 3-4, 4-4, 6-4를 반복한다. 3-4와 4-4의 경우 헬라 혼자 충분히 공략할 수 있지만, 6스테이지는 적이 다소 강력하여 헬라 혼자 공략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때 암속성 SR 서령인 '하데스'를 기용하여 '블랙홀'을 통해 능력 등급을 초기화시키는 방식을 이용한다면 6스테이지도 2인 거지런이 가능해서 전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 헬라 4-4 스테이지 솔로 플레잉


▲ 헬라(성수 착용) 5-4 스테이지 솔로 플레잉
(물방을 최대 수치로 올리지 않으면 영상처럼 마지막 구간에서 위험해질 수 있다)


* 추천 성물

암속성 서령이 많이 배치될수록 강해지는 헬라를 이용하려면 최대한 암속성 서령을 위주로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암속성 서령의 경우 날씨를 소환하는 서령이 없기 때문에 기상석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화력을 올려주는 미스릴테인, 야사카니의 곡옥 등이 더 효율적이다.

상위 스테이지로 진입했을 때 화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투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성수'나 '황금사과' 등을 장착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공격형: 미스릴테인, 야사카니의 곡옥, 도지키리야스츠나
- 방어형(회복형): 성수, 황금사과


▲ 화력을 올려주는 성물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솔로 플레이에서 상당히 유용한 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