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빛소프트

▲ 수잔 리 맥도널드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달리기 앱 '런데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런데이 영문버전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연내 북미와 유럽 시장(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런데이는 나만의 트레이너가 옆에서 같이 달려주듯 육성으로 운동 방법을 말해주는 게 특징인 운동 앱이다.

이 앱은 야외 달리기는 물론, 실내 러닝머신 등 운동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주고 속도, 달린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및 근력 훈련, 신발관리 등도 세세하게 챙겨준다. 친구 등록 기능을 통해 이용자 간에 서로 응원하며 함께 운동할 수도 있다.

런데이 영문버전의 음성은 성우, 영어강사, 방송 앵커, 기업 컨설턴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수잔 리 맥도널드(現 라이언복스 대표이사)가 맡았다. 그는 영어권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저들을 위한 최적의 '응원 멘트'를 녹음했다.

고등학교때부터 매일 7~12km 달리기를 즐겨온 그는 "런데이를 통해 운동하는 재미를 북돋아주고 싶다. 달리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지치지 않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음성 녹음에 참여했다"며 "파워풀한 트레이너 느낌이라기보다는 선배가 후배에게 사랑스럽게 케어를 해주면서 자비로운 마음으로 격려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힘들때 러닝 메이트가 있다면 도움이 된다"며 "한강에서 함께 뛰던 분이 제 발 딛는 힘이 느려지고 무거워지는 것을 보시고 격려 해준 경험이 있다. 혼자 달릴 때도 그분의 코칭이 기억나면서 자세를 바로 하고 뛰었다. 런데이는 유저 맞춤으로 격려 멘트를 들려주니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잔 리 맥도널드는 아울러 "몸 관리는 누가 해주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잠이 많은 사람인데, 운동을 꾸준히 하니까 8~9시간 자던 걸 6시간만 자도 개운하다"며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고 나면 끊을 수가 없다"고 조언했다.

런데이는 최근 일일 이용자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최고기록보다 14.2%나 상승했다. 무더위가 한풀 가시면서 달리기를 다시, 또는 새로 시작하려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일간의 지표를 보면 전주 대비 재 이용자가 10.9%, 신규 이용자가 15.2% 각각 늘었다.

한빛소프트는 글로벌 버전을 통해 이같은 국내에서의 런데이 인기가 해외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사용자들도 글로벌 출시 후 업데이트 된 앱에서 기기 언어 설정 변경을 통해 수잔 리 맥도널드의 음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핏데이는 지난 4월말 SK브로드밴드 Btv를 통한 론칭 이후 TV와 모바일을 연동해 운동을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유저 의견이 많다.

핏데이는 근력 훈련에 초점이 맞춰진 운동 앱으로 별도의 도구나 비용 없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매일 7분 운동’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풀 보이스 트레이닝 기능을 제공해 개인 트레이너를 옆에 두고 운동하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 매일의 운동 계획을 설정해주는 스케줄표, 칼로리 소모 계산 기능, 개인 운동 기록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목표 체중 감량을 달성할 때까지 관리해준다.

두 앱을 함께 사용하면 수십~수백만원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유산소 운동 및 근력 PT를 모두 받을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앞으로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