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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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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perience The New', 지스타 2019 기자간담회

정재훈 기자 (Laffa@inven.co.kr)

2019년 9월 4일, 강남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오는 11월 개최하는 '지스타 2019'를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지스타조직위원회의 강신철 위원장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집행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지스타 2019의 주요 변경점 및 부대행사, 참가사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강신철 위원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이번 지스타 2019는 조기신청 접수 2시간 만에 전시 면적이 모두 소진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B2B관 역시 해외 신규 공동과 참가 등 글로벌 단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게임과 관련된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종합 게임문화 축제로서 지스타가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

이인숙 집행위원장은 지난 1년 간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밝히면서, 준비 기간에서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극복해냈고, 게임 산업을 위하는 부산시의 노력 덕분에 많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perience The New'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지스타 2019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스폰서 및 참가사
31개국, 664개 사 참여

지스타 2019는 2019년 9월 3일 기준으로 총 31개 국가, 664개 기업 참여가 확정되었으며, B2B, B2C를 합쳐 2,894부스 규모로 꾸려진다. 국내 업체로는 최대 규모의 B2C 부스(200 부스)를 운용하는 '펄어비스'가 대표적이며, 넷마블과 아프리카TV, 크래프톤 등도 100부스 규모의 B2C 부스를 마련했다. 이통사인 'LG 유플러스'도 스트리밍 서비스 발표에 맞물려 큰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라인게임즈는 B2B관에 약 30부스 규모로 지스타에 처음 참가한다.

해외 업체로는 '슈퍼셀'이 100부스 규모로 참여했으며, 구글, 유튜브를 비롯해 '로드모바일'을 서비스하는 IGG, 얼마 전 신작 '원신'을 공개한 '붕괴 3rd'의 개발사 '미호요' 등이 참가한다.

▲ 금일 공개된 지스타 2019 B2C 부스 조감도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는 3개 등급(다이아, 플래티넘, 골드)로 나뉘며, '슈퍼셀'이 다이아 스폰서를 맡았다. 국내 업체인 '크래프톤'은 플래티넘 스폰서의 위치를 차지했으며, 골드 스폰서는 '구글'이 차지했다. 슈퍼셀의 경우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를 맡았는데, 이에 대해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해외 기업이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라는 점에서 지스타 운영에도 특별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 말하며 "양측이 향후에도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교류 협력을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스타 2019, '공간의 변화'를 주었다.
새롭게 시도되는 벡스코 공간활용, 통할까?

금년도 지스타의 가장 큰 외형적 변경점을 꼽자면 '공간 활용'을 말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간, 지스타는 제1전시관을 B2C관으로, 길 건너 제2전시관을 B2B관으로 활용했으며, 제1전시관 앞 야외 주차장에 매표소를 꾸렸다.

그러나 올해는 야외 부스를 크게 늘려, 기존의 매표 공간을 야외 부스로 활용하고, 매표소는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다. 이인숙 집행위원장은 이에 대해 "올해는 꽤 새로운 도전을 하는 년도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하며, 그간 공간적 제약 때문에 참가 기업들의 콘텐츠 기획이나 전시가 제한되었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고, 올해는 시험적이나마 여러 공간적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에 더욱 다채로운 체험존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 벡스코 뿐만 아니라 부산 전역을 활용한 행사가 될 것

지스타의 '공간 활용'은 비단 행사장인 '벡스코'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부산시와의 연계를 통해 벡스코 앞 도로, 부산역, 해운대 해수욕장 등에 부대행사 시설을 꾸며 지스타 기간 동안 더욱 많은 볼거리와 콘텐츠를 게이머층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스타 앱'과 '인디 쇼케이스'
내적, 외적 변화를 모두 꾀하는 지스타

금년부터 지스타는 참관객들을 위한 '지스타 앱'을 도입한다. 지스타 앱은 일정 관리를 위한 북마크와 푸시알림, 참가사 출품작 및 부스위치 안내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비즈니스 참관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도 돕는다 지스타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10월 중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 '지스타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동시에,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도 리뉴얼되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참가사에 홍보 페이지를 제공하고, 참가사가 직접 전시 콘텐츠와 이벤트 일정, 기업 정보 등을 등록,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지스타 2019에서는 인디 개발자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인 '지스타 인디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참가비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경쟁 형태의 인디 게임 발굴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 절차를 통과할 경우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가 지원된다. 더불어 좋은 평가를 받은 인디개발자의 경우 차년도 지스타 무료 부스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Q&A
금년 지스타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은?

▲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집행위원장(우)

지스타2019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에는 강신철 위원장과 이인숙 집행위원장이 참여했다.

Q. 넥슨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꽤 큰 변수가 되었다. 이 상황에서 슬로건에 맞는 '새로운 경험'은 어떻게 준비했는가?

넥슨의 불참 선언은 굉장히 아쉬운 일이었지만, 그 공백을 채우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행이도 넥슨이 의사를 밝히기 전에 참가 신청을 했던 기업들이 신청을 철회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었기에 공백을 막을 수 있었다. 콘텐츠 면에서 생각하면, 최대한 많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보다 많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미는데 중점을 두었다.


Q. 근래의 지스타가 신작 중심의 게임 발표회라기보다는, 스트리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보러 오기 위한 쇼가 아니냐는 게이머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먼저, 과거와 비교해 환경이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해야 할 것 같다. 과거 온라인 게임의 경우 수 년의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지스타를 통해 공개했지만, 모바일 게임의 경우 개발 기간이 짧은 만큼 단순한 공개가 아닌,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게임을 홍보할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주효하다. 다만 대형 게임에 대한 갈증은 분명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부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어떤 콘텐츠로 꾸며나가는지는 참가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다. 게임은 복합예술이기 때문에 방송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나쁜 방향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Q. 야외 부스를 크게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천시에는 행사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는 세워져 있는가?

참가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부스를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 과거 사례를 생각해보면, 14년 간 지스타가 이어져 오면서 비가 온 적은 두 번 정도다.


Q. 해외 거대 기업의 지스타 참여는 여전하지만, 게임 전문 개발사의 참여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지스타에 대한 해외 게임시장의 관심이 떨어졌다는 방증은 아닌가?

전체적인 해외 업체의 참가 수는 작년보다 오히려 늘었다. 게임 전문 개발사의 참가 추세가 주춤하긴 하지만, 이건 한국의 콘솔 시장이 전체적인 시장 규모에 비해 작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부분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지스타 참가 의사를 밝히는 기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지스타에 대한 글로벌 단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


Q. 지스타 앱의 경우 다른 게임쇼에 비하면 출시가 꽤 늦어진 편이다. 왜 이제야 출시된 것인가?

전부터 개발은 기획하고 있었는데, 비즈니스 매칭과 관련된 기능 구현에서 어려움을 겪다 보니 이제야 선을 보이게 되었다. 내년에는 아마 좀 더 빠르게 앱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Q. LG 유플러스 외에 다른 이동통신사의 참가 계획은 없는 것인가?

올해 부스 배치는 이미 확정된 사안이기에 다른 이동통신사가 참가하진 않는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Q. 작년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였던 '트위치'가 불참했고, '유튜브'가 참가했다. 올해의 미디어 파트너는 유튜브가 맡는 것인가?

먼저, 유튜브는 미디어 파트너가 아닌 일반 참가사로 지스타 2019에 참여했다. 스폰서십이나 파트너십의 경우 개별 기업이 결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권을 가진 문제는 아니다. 기존의 미디어 파트너였던 트위치가 불참하게 된 것은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Q. 9월 3일 기준으로 수치를 보면, 재작년, 작년에 비해 참가국 및 참가사 숫자가 줄어들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치상으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현재 수치가 적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B2B쪽으로 계속해서 참가사가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수치에서는 작년을 넘어서지 않을까 생각된다.


Q. 국내 대표 대형 게임사라 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에 모두 불참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연히 우리 입장에서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라고,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참가하길 바란다. 하지만 행사 참가의 결정은 각 기업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우리의 역할은 모두가 꼭 참여해야 할 게임쇼를 만들어가는 것이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회사의 불참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하지만, 이면에는 여러 합리적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여러 해 지스타를 방문하고 있는데, 지스타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마다 '수치'를 내세워 성세를 알리는 느낌이 있다.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반영해 만족하는 느낌인데, 보다 미래지향적인 계획은 없는 것인가?

확실히 '질적 성장'은 어려운 부분이다. 전시 주체 입장에서 앞서 말했듯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고 싶어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라지만, 이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는 쉽지 않은 문제다. 늘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 부스의 구성이나 콘텐츠는 개별 기업이 결정할 사항이다.


Q. 올해 지스타 슬로건이 'Experience The New'다. 실제로 관람객이 지스타를 보러 온다면, 올해는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단순 게임 전시를 뛰어넘어 부산 전역의 공간을 활용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의 지스타와는 다른 공간 활용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중이며, 트렌드를 따르는 부대행사를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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