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LAG전 확실한 격차 보여준 샌프란시스코, 항저우와 패자조 4강 대결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LA 글래디에이터즈(LAG)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앞선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4:0 승리를 거둔 항저우 스파크와 맞붙게 된다.
1세트부터 샌프란시스쿄의 압승이 이어졌다. 양 팀의 모이라가 융화를 주고 받은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압승을 거뒀다. '시나트라'의 둠피스트가 먼저 파멸의 일격과 함께 들어가 상대 힐러진 궁극기를 모두 소진하게 했다. 2라운드에서는 솜브라가 등장해 EMP 타이밍에 압도하는 그림이 나왔다. 2라운드마저 승리한 샌프란시스코가 깔끔하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왕의 길부터 샌프란시스코의 '아키텍트'를 대신해 '스트라이커'가 리퍼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공격에서 확실한 둠피스트 격차를 보여줬다. '시나트라'가 '디케이'를 압도하며 3점을 선점할 수 있었다. 이에 질세라 LAG 역시 공격에서 '디케이' 둠피스트 활약으로 전진해나갔다. 누가 먼저 선킬을 내는지가 중요해진 싸움이 이어졌고, 마지막 구간에서 '시나트라'가 먼저 킬을 내는 장면이 이어졌다. 힐러 궁극기마저 앞서간 샌프란시스코가 2점 수비에 해내면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는 LAG의 선공으로 이어졌다. LAG는 B거점에서 공격이 번번히 막히면서 힘든 싸움을 이어갔다. '슈어포' 리퍼의 궁극기가 끊기면서 시간이 끌렸다. B거점을 돌파했지만 1분 43초라는 애매한 시간을 남긴 상황이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은 순조로웠다. 다수의 궁극기를 모은 채 A거점을 돌파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가 '스트라이커' 리퍼의 킬과 함께 3분을 남긴 채 2점을 따라잡았다. 추가 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시나트라'의 바스티온 중심 조합으로 깔끔한 완막을 해냈다. 공격에서는 '시나트라' 솜브라의 EMP 타이밍에 점수를 올린 샌프란시스코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크게 앞서갔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에서 대규모 교체가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아키텍트-라스칼'로 딜러진을 고용했고, LAG는 '하이드레이션'을 딜러로 돌리고 '보이드'를 탱커로 기용했다. 공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모스' 바티스트의 불사 장치로 '하이드레이션'의 포화를 받아내면서 화물을 밀기 시작했다. '라스칼' 메이의 눈보라와 '아키텍트' 바스티온의 전차가 활성화될 때마다 전진해 3점까지 3분 42초를 남기고 도달했다. LAG는 공격에서도 '하이드레이션'의 파라를 내세워 공격을 펼쳤다. 마지막 구간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저항에 추가 시간에 간신히 3점을 따라잡았다. 추가 라운드에서 시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로어'의 오리사를 끊어내면서 완막을 해냈다. 공격에서도 '아키텍트'의 바스티온이 킬을 올리며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
9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 4 vs 0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2 vs 0 LA 글래디에이터즈 - 부산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2 LA 글래디에이터즈 - 왕의 길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2 LA 글래디에이터즈 - 호라이즌 달 기지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4 vs 3 LA 글래디에이터즈 - 리알토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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