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3주 2일 차 A/B조 경기가 펼쳐졌다. 그리핀 블랙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중간 1위에 올랐다.

1라운드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그리핀 블랙과 OP.GG가 마지막 치킨을 두고 격돌했다. 위기는 그리핀에게 찾아왔다. 벽 하나를 두고 대치 구도가 형성되었는데, 아주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졌다. 그리핀에게는 최악, OP.GG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자기장이 그리핀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점점 좁아드는 자기장이 목을 조여왔지만, 벽을 뛰어넘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에 OP.GG가 최후 생존팀이 되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치킨을 획득했다. 그리핀은 2위, APK 프린스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녹이 2라운드 전장이었다. 그리핀 블랙은 1라운드에 이에 다시 많은 킬을 쓸어 담으면서 다시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했다. 두 라운드 합산 24킬을 획득하며 총 36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기세 대로라면 데이 우승이 가능한 점수였다.

물론 2라운드 주인공은 DPG 다나와였다. 경기 막판 괴력을 발휘했다. '이노닉스'가 엄청난 화력과 판단력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연신 킬을 획득했다.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은 '이노닉스'는 팀에 치킨을 선물하기까지 했다. APK 프린스, DPG 다나와, 월드 클래스가 중간 합산 점수 2위였다.


■ 2019 PKL 페이즈3 3주 2일 차 A/B조 경기 중간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