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고 편의성 기능이 대거 개선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집트 신화 관련 서령들이 등장하는 '빛의 종말, 어둠의 시작'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정 소환, 드랍 서령, 신규 성물들이 출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협회 시스템인 보급품 기능과 오시리스의 서약 코스튬 등의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는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역시 편의성 기능 개선으로 도입된 Full 오토 시스템(자동 결산 시스템)과 더블 드롭 시스템이었다.

자동 결산 시스템은 그간 전투가 끝난 후 보상 페이지가 자동으로 넘어가지 않았던 현상이 개선된 부분으로 이제 전투를 시작하면 특별한 조작 없이도 전투를 모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불편한 점은 다소 해소됐으나 전투가 끝나면 결국 전투를 시작하기 위해 매번 화면을 봐줘야 해서 이 부분에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가 많이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더블 드롭 시스템은 전지 150개를 더 지불하여 보상을 2배로 받는 시스템으로 전지가 너무 많아 곤란하거나 시간이 촉박한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2배 드랍 사용권이 없으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미리 사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한편, 일부 서령들에 대한 밸런스도 다소 조정됐다. UR등급 서령으로는 봉황과 포세이돈의 고유 스킬이 변경됐는데, 포세이돈의 경우 공격 시 대상의 물방을 감소시키고 특정 조건에서 자신의 공격력을 올리는 효과가 생겨 이전보다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게 됐다.



▣ 신규 서령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집트 신화 관련 서령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빛의 종말, 어둠의 시작'이 개최됐다. 신규 서령은 한정 소환으로 라, 호루스, 오시리스, 세크메트가 나타나며, 이벤트로는 오시리스, 세크메트, 카, 스핑크스 등을 얻을 수 있다.

오시리스와 세크메트의 경우 한정 소환 외에 이벤트 던전을 반복하면 구할 수 있지만, 라와 호루스의 경우 한정 소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한정 소환은 라와 호루스가 있는 '태양의 길'을 추천한다. (라와 세크메트의 경우 이벤트 기간에만 판매되는 한정 코스튬도 출시하는 것을 참고한다.)

이벤트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벤트 던전을 탐험할 때마다 개조형 범용 성물, 한정 칭호, 황금슬라냥, 신화급 유물함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특수 재료 '별의 모래'와 도전 던전을 입장할 수 있는 '도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도전 던전의 경우 지난 타카마가하라 이벤트에서 진행했던 도전 모드와 비슷한 구조라고 볼 수 있다.

별의 모래와 더불어, 이집트 신화 관련 서령들도 던전에서 등장한다. 1장에선 카와 바크세트, 2장에선 세크메트, 3장에서는 스핑크스, 소베크, 오시리스를 노릴 수 있는데, 도전 던전에서는 오시리스가 드랍될 확률이 증가한다. (서령 외에 '우자트의 눈'이라는 명중률 증가 효과를 가진 한정 성물도 드랍된다.)


▲ 한정 소환 서령이므로 필요하다면 꼭 뽑기를 도전하자


▲ 이벤트에서 얻는 서령들은 되도록 뽑기보단 이벤트를 통해 얻는다


▲ 이벤트를 통해 카, 오시리스, 세크메트 등을 얻을 수 있다


▲ 도전 던전에선 오시리스가 드랍될 확률이 올라간다


▲ 이벤트 던전에서 생각보다 잘 드랍되므로 충분히 8마리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 신규 콘텐츠


보급처 추가, 환령전단 편성 추천 기능, 신규 업적, 성물 유물함 분해 기능, 신규 전투 모드 '보호막' 기능 등의 콘텐츠가 추가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협회 내에 신규 기능인 보급처인데, 협회 점수 등의 자원을 소모하여 보급 아이템을 획득하고 보급품을 휴식중인 서령에게 사용하여 경험치를 올리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신규 이벤트로 등장하는 UR등급 서령 '오시리스'의 서약 스킨도 추가된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형태의 서약 스킨은 오시리스의 호감도를 100까지 달성해야 획득할 수 있다.


▲ 협회에서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 협회 번영도를 200까지 채운 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전지를사용할 시간이 촉박할 경우에는 2배 드랍 기능을 사용한다


▲ 오시리스는 출시와 함께 서약 스킨을 가지고 있다



▣ 시스템 개선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간 유저들 사이에서 수많은 문의가 있었던 풀 오토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것이다. 해당 시스템의 도입으로 자동 탐색 기능을 사용할 경우 보상 결산 화면이 자동으로 넘어가도록 개선된다.

또한, 매번 편성할 때 세팅을 바꾸기 위해선 서령 페이지로 다시 되돌아가는 작업을 반복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편성 화면에서 서령을 길게 누를 경우 해당 서령의 정보창으로 이동하여 세팅을 교체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편성, 무한 영역, 환령 전당, 서령 도전, 서령 결투, 성제대전을 진행할 때 사용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서령 필터링 기능, 선물하기 UI, 일일 임무 결산, 임무 보상 일괄 수령 기능, 서령 UI, 특화 속성 전환 기능, 코어 분해 기능 등의 다양한 시스템에 최적화 작업이 진행되어 이전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편의성 및 최적화 개선 내역

- 메인 스테이지 편의성 개선
- 편성 화면에서 서령 정보창으로 바로가기 기능 추가
- 코어 분해 기능 최적화
- 서령 도전 빠른 전투 기능 최적화
- 휴식 기능 최적화
- 신앙 필터링 시스템 최적화
- 서령 분해 시 최대 돌파 서령 관련 경고 팝업 노출
- 특화 속성 전화 기능 최적화
- 가방 내 성물의 노출 방식 최적화
- 한정 드랍 N/r 등급 서령의 노출 위치 조정
- 서령 돌파 재료의 노출 순서 최적화
- 도감 내 서령의 특수 코스튬/서약 코스튬을 확인할 수 있는 탭 추가
- 서령 필터링 기능 최적화
- 선물하기 UI 최적화
- 일일 임무 결산 최적화
- 임무 보상 일괄 수령 기능 추가
- 협회 내 선물하기 기능 최적화
- 레어 교환 상점 최적화


▲ 보상 획득 페이지에서 특별한 클릭 없어도 자동으로 넘어간다


▲ 이제 편성 페이지에서 세팅을 바꿀 수 있다


▲ 프로필 기능도 개선되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필터 기능도 개선되어 세부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 서령 밸런스 조정


수속성 랭크 UP 파티의 핵심 서령인 포세이돈의 격류참이 멸망의 파도로 변경된다. 멸망의 파도는 위력 90, 명중 95을 가진 단일 공격 기술로 40% 확률로 대상의 물방 1등급 하락하고 자신의 공격 등급 합이 0을 초과할 경우 1등급 마다 해당 확률과 스킬 피해 5%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졌다.

따라서, 그간 아군의 버프 효과를 빠르게 중첩됐지만, 적에게 물방 감소 디버프를 중첩시킬 수 없어 물방이 쌓일 경우 힘을 발휘하기 다소 힘들엇던 수속 랭크 UP 파티의 유일한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봉황의 경우 위력 110, 명중 100의 랜덤 타겟 단일 공격 스킬인 천공의 화염이 신성한 불꽃으로 변경된다. 신성한 화염은 위력 90, 명중 100의 단일 공격 기술로 적 공격 시 자신의 마공이 아군 화속성 서령의 상승된 마공 등급과 합쳐진 피해로 적용된다.

다만, 현재 헤스티아와 같은 마공 등급 중첩이 가능한 서령이 다소 부족한 현재 화속성 서령 현황에선 오히려 보스전에서 천공의 화염이 더 효율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은데, N~SR등급의 서령들을 잘 이용하면 화속성 파티에서 더 높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서령 외에 히드라, 그리핀, 판도라, 세이렌, 디오니소스 등의 N~SR등급 서령의 밸런스도 다소 조정된다. 디오니소스의 경우 세로열 모든 아군의 랭크를 올려주는 즐거운 연회가 생기면서 해당 효과를 이용하려는 유저들도 다소 보이는 상황이다.


▲ 밸런스 조정으로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


▲ 업데이트로 조정된 밸런스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