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서 2019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 차 5경기가 진행됐다. 로얄 유스가 플라맹고 e스포츠를 잡고 재경기를 이끌어냈다.

경기 시작부터 수도 없이 많은 전투가 열렸지만, 정작 오랜 시간 킬이 발생하진 않았다. 선취점은 15분이 돼서야 나왔다. 로얄 유스의 블리츠크랭크가 쓰레쉬를 당겨오며 변수를 창출했다. 단숨에 2킬을 가져오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플라맹고도 금새 반격했다. 소규모 교전에서 1킬, '고쿠'의 신드라가 솔로 킬을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플라맹고는 게릴라 작전에 나섰다. 계속해서 2:1 싸움을 만들어 손쉽게 킬을 챙겼다. 경기는 완벽하게 팽팽한 양상이었다.

경기의 향방을 결정한 한타는 29분에 발생했다. 피오라가 확실하게 사이드를 제압하면서, 로얄 유스의 숨통이 트였다. 로얄 유스는 플라맹고 본대가 사이드에 신경을 쓰는 동안 허점을 낚아채고 이니시에이팅에 성공했다. 교전에 승리한 로얄 유스가 바론을 획득했다.

바론 버프를 얻은 로얄 유스가 블리츠크랭크를 앞세워 편안하게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플라맹고는 사이드 푸시에 집중했던 피오라를 연이어 잘라내면서 시간을 벌고자 했지만, 로얄 유스의 본대가 워낙 강해 계획대로 되지는 못했다. 플라맹고의 본진에는 어느새 타워가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로얄 유스가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모두 독식하고 40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