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6주 1일 차 경기서 OGN 엔투스 포스가 또다시 주인공이 됐다. 지난 5주 차 경기를 지배한 OGN 엔투스 포스는 44점을 추가하며 3연속 데이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가 치킨을 챙긴 1라운드 미라마에서는 '아쿠아5'의 활약이 빛났다. 홀로 남은 상황에서 OGN 엔투스 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향해 고춧가루를 뿌렸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원 생존한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는 마지막 적이었던 그리핀 레드와의 교전에서 승리, '아쿠아5'의 도움을 받아 가볍게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 사녹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이 첫 치킨과 함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안전 구역 외곽을 돌며 승승장구하던 엘리먼트 미스틱은 미카엘과 스타덤 e스포츠와의 삼파전에서 최종 승리하며 22점을 획득했다. 한편, 줄곧 부진했던 미카엘도 다수의 킬을 올리며 뒷심을 뽐냈다.

3라운드 에란겔에서 OGN 엔투스 포스가 페이즈3 여덟 번째 치킨을 가져가며 PGC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주 2연속 데이 우승을 기록한 OGN 엔투스 포스는 당시의 경기력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모습이었다. OGN 엔투스 포스는 치밀한 동선 구성과 사격 실력을 뽐내며 후반에 진입했고,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하며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선 긱스타 PDV가 첫 치킨을 챙겼다. 포친키 좌측으로 안전 구역이 좁혀지는 동안 난전이 벌어졌고, 2인 생존한 OGN 엔투스 포스를 비롯해 젠지와 긱스타 PDV가 치킨 경쟁을 시작했다. OGN 엔투스 포스와 젠지가 서로 사격을 시작하며 긱스타 PDV가 활짝 웃었다. 이이제이에 성공한 긱스타 PDV가 치킨을 가져간 가운데, 젠지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미카엘이 각각 10킬씩 올리며 준수하게 득점했다.

네 라운드의 경기 결과 OGN 엔투스 포스가 44점을 1위에 올랐다. 그 아래로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라베가-미카엘-미디어 브릿지 스퀘어 등 중하위권 팀의 선전이 돋보인 가운데, 젠지와 디토네이터는 각각 27, 26점을 획득하며 PGC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 2019 PKL 페이즈3 6주 1일 차 A/C조 경기 최종 순위



■ 2019 PKL 페이즈3 종합 순위(10월 7일 기준)


사진 : PKL 생중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