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이 본선에 갔다.

한국 시각으로 7일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서 열린 2019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1경기가 담원 게이밍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담원 게이밍이 2세트부터 4세트까지 내리 승리하며 실력 차이를 유감 없이 보여줬다.

담원 바텀 듀오의 슈퍼 플레이로 첫 킬이 나왔다. 데스는 단 하나만 내주고, 4인 다이브를 받아치며 2킬을 뽑아냈다. '뉴클리어' 신정현의 날카로운 칼솜씨는 계속됐다. 순간이동으로 바로 복귀한 '뉴클리어'의 자야가 라인 킬을 가져왔다. 갱킹을 시도한 'DNK'의 니달리는 손가락만 빨았다.

10분경 담원은 미드 소규모 교전에서도 크게 승리했다. 후속으로 협곡의 전령까지 획득해, 완전히 승부의 추가 완전히 담원 쪽으로 기울어져 버렸다. 로우키의 노림수는 단 하나가 통하질 않았다. 매번 담원이 가볍게 받아치면서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13분에 이미 글로벌 골드 차이가 8천가량이었다.

담원은 바론도 먹지 않고 20분 전에 2차 타워를 모두 깎아냈다. 이미 글로벌 골드 차이는 만 이상으로 벌어진 상태. 승리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둔 담원이었다. 담원은 20분이 되자마자 바론을 쳤다. 획득하고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넥서스로 돌격했고, 로우키의 본진을 초토화로 만들고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