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5주년 소장판


올해 15살, 한국 나이로 중학교 3학년이 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출시 15주년을 기념하여 소장판을 출시했습니다.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과는 다르게 알찬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었는데요. 추억을 자극하는 첫 공격대 던전의 우두머리 '라그나로스' 스태츄가 압도적인 비쥬얼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구매욕을 자극했습니다.

30일 게임 이용권과 순백의 그리핀/와이번 탈것 쿠폰은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구성이 매우 알찹니다. 15주년 마우스 패드는 장패드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현실 장신구인 오닉시아 핀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고요. 콘셉 아트워크는 오리지널부터 격전의 아제로스까지 그동안의 확장팩 역사를 엿볼 수 있게끔 8개로 구성되었습니다. 작은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두고 싶을 정도로 멋있습니다.

11만 5천 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되지만, 황금 라그나로스 스태츄를 포함한 전체적인 구성이 알차다고 느꼈기에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제값을 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에서의 아쉬움이 이번 15주년 소장판에서 메꿔진 느낌입니다.

와우 15주년 소장판은 이번 주 토요일인 12일에 오전 11시부터 오프라인으로 판매됩니다.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몰 내부에 있는 메가박스 앞에 '와우 팝업 스토어' 위치하여 판매 행사가 진행되며, 선착순 200명에게 '라그나로스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가 특별 선물로 증정될 예정입니다.

▲ 라그나로스 스태츄 때문인지 박스 크기가 꽤 큽니다. 컴퓨터 본체(미들)보다 더 크네요.

▲ 박스 측면에는 오크와

▲ 나이트엘프가 그려져 있습니다.

▲ 박스 라벨의 모습

▲ 라벨을 벗기고 박스를 열었더니 또 박스가 나옵니다

▲ 스태츄 박스와 다른 구성품 박스. 오른쪽 박스는 그동안의 소장판과 크기와 같습니다

▲ 먼저 순백의 박스 안에는

▲ 게임 쿠폰과 오닉시아 핀, 마우스 패드, 아트워크가 들어 있습니다

▲ 30일 이용 시간과 순백의 탈것이 지급되는 쿠폰

▲ 이게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던 오닉시아 핀인데

▲ 음... 이건 옷이 문제...

▲ 장패드가 아니라 무척 아쉬웠던 마우스 패드

▲ 개인적으로 구성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아트워크입니다

▲ 오리지널부터 격전의 아제로스까지

▲ 클래식(오리지널)은 역시 라그나로스 성님!

▲ (불타는 성전) 태양샘에서 킬제덴을 소환한 캘타스의 모습

▲ (리치왕의 분노) 얼어 붙은 왕좌 뒤로 신드라고사가 보입니다

▲ (대격변) 데스윙을 볼 때마다 레이드에서 대체 왜 촉수물로 구현됐는지 의문...

▲ (판다리아의 안개) 그냥 무난하게 보였던 첸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드군 아트워크에 왜 트루 워치프가...?

▲ (군단) 아, 꽃이 지고서야 진정한 갓장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격전의 아제로스) 실바나스가 부릅니다 'Nothing better...'

▲ 자, 이제 라그나로스 스태츄 박스를 열겠습니다

▲ 옆면에 그려진 설퍼라스의 망치

▲ 일단 설명서가 있군요

▲ 간장게장 박스처럼 보이지만 중간에 와우 15주년이 보입니다

▲ 조심스럽게 스티로폼을 열었더니

▲ 라그나로스 부품들이 보이기 시작

▲ 조립해야 되는군요

▲ 짜- 잔-

▲ 찡- 긋-

▲ 자세히 보니 황금색이 아니라 유황... 아니 구리색...

▲ 설퍼라스는 생각보다 아프게 생겼습니다

▲ 뒷모습도 조립식 유황(?) 날개 덕에 꽤 멋있네요

▲ 지지대 아래에도 표기된 15주년 소장판 문구

▲ 마지막으로 다시 한 컷 (욕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