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루인은 총 100단계로 이루어진 던전으로, 단계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타워와 유사한 점이 있다. 하지만 리버스 루인에서는 룬, 각인, 연마, 재련, 아이템 레벨 등 장비 효과가 일절 적용되지 않으며, 전용 장비인 '아스트라'만이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레벨이 낮은 캐릭터여도 시간만 투자하면 100단계까지 등반할 수 있다.

리버스 루인은 요즈문드에서 입장이 가능하며, 요즈문드에 가기 위해서는 욘 메인 퀘스트 완료 이후 '[가이드] 요즈문드의 부름'을 진행하여 환영의 노래를 획득할 필요가 있다. 트리시온의 노래와 마찬가지로 어느 지역에서든 요즈문드에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리버스 루인은 시즌제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시즌 종료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시즌 종료 시 진행 단계와 보상 획득 정보, 아스트라와 환영석이 모두 초기화될 예정이다.


▲ 환영의 노래로 요즈문드에 진입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 재련 확률 추가 상승! 리버스 루인 보상 정리

리버스 루인을 통해 얻는 보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단계별 최초 클리어 보상이며, 또 다른 하나는 던전 내 드랍과 아스트라 분해, 고랭크 클리어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환영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최초 클리어 보상은 주요 층을 제외하면 모두 800~1,200실링을 얻을 수 있는 환영의 실링 상자가 지급된다. 도합은 약 33만으로, 실링이 부족한 캐릭터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층에서는 전투 스킬초기화 티켓과 각종 재련 재료들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고단계에서는 영광의 돌파석 3개나 아크투르스의 숨결 5개 등 유용한 보상이 많으며, 크리스탈 100개를 제외하면 원정대 내 모든 캐릭터가 획득할 수 있다. 비록 숨결이나 갈망의 파편 등은 귀속이지만, 태양석 파편 주머니와 돌파석 등은 원정대 귀속이기 때문에 서브 캐릭터로 클리어하여 보상을 몰아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 최초 클리어 보상으로 유용한 재련 재료들을 획득할 수 있다


환영석으로 교환 가능한 물품들은 단단한 돌파석, 골드, 요즈의 재련석 I, 요즈의 재련석 II, 요즈의 재련석 III이다. 단단한 돌파석은 교환 제한이 없으며, 골드는 아이템 레벨에 따라 교환할 수 있는 양이 달라진다. 725레벨의 경우 500골드 교환에 그치지만, 1,100레벨일 경우 최대 10,500 골드를 교환할 수 있다. 골드 교환은 원정대 내 1회만 가능하다.

요즈의 재련석은 숨결처럼 재련 확률을 추가로 보정해주는 아이템이다. I은 영웅 장비에만, II는 13단계 이하의 전설 장비 재련 시, III은 14~15단계 전설 장비 재련 시 사용할 수 있다. I과 II는 12개, III은 9개를 교환 가능하며 교환할 때마다 필요한 환영석의 양이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즈의 재련석은 원정대 내 모든 캐릭터가 교환할 수 있다.

요즈의 재련석은 리버스 루인 외에는 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의 주요 보상이라 볼 수 있다. 초반에는 환영석 획득이 매우 어려우나, 100단계 돌파 후 아스트라 세팅이 끝난다면 1분에 환영석을 100개 이상 획득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물론 시간 투자 대비 상승 확률이 크지 않기 때문에, 요즈의 재련석을 필수로 교환할 필요는 없다.

이외에도 프리시즌 중 리버스 루인에서 획득한 재료로 신규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장비를 제작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따라서 요즈의 재련석이나 최초 클리어 보상에 관심이 없더라도 시간 여유가 될 때 끝까지 클리어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 요즈의 재련석으로 숨결과 함께 재련 확률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

▲ 리버스 루인으로 획득 가능한 장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 초반엔 기본 스탯 위주로! 아스트라 세팅법

아스트라는 리버스 루인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장비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던전 내의 몬스터들을 처치하여 획득할 수 있다. 인벤토리 내에서 우클릭하여 장착하거나, 리버스 루인 입장 화면 혹은 던전 진행 도중의 아스트라 버튼을 눌러 세팅할 수 있다.

아스트라는 기본적으로 의지와 신념, 집중, 염원의 4가지 슬롯으로 나누어진다. 의지와 집중은 지능과 힘, 민첩과 같은 기본 스탯을, 신념은 공격력을, 염원은 체력을 상승시켜준다. 또한 아스트라의 등급이 상승할수록 스킬 피해와 쿨타임 감소 등이 붙을 수 있다.

특히 신념과 염원 아스트라에서는 전설 무기 12재련 효과이자 유물 무기 3재련 효과와 유물 무기 12재련 효과가 추가될 수 있다. 스킬 자체가 크게 달라지기도 하므로, 이를 잘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주력 스킬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외에도 해당 옵션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 리버스 루인 입장 시 아스트라를 세팅할 수 있다


희귀 등급 이전까지는 기본 스탯이 높은 아스트라들을 위주로 장착해서 사용하면 된다. 몬스터들은 5단계마다 강해지는데, 이에 비해 아스트라 성능이 나쁘면 클리어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영웅 등급부터는 획득 가능한 스킬별 추가 효과와 스킬 피해량 증가, 쿨타임 감소 등이 잘 조합되면 스탯 이상의 성능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아스트라간의 조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50단계 이상에서 획득 가능한 전설 등급부터는 기본 효과보다 추가 효과의 중요성이 커진다. 기본 스탯을 상승시키는 것보다 스킬 하나 혹은 두 개에 올인하는 것의 효율이 커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스킬이라도, 획득한 아스트라에 따라 스킬 구성을 변경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 초중반에는 기본 스탯이 높은 아스트라가 유용하다


사용하지 않는 아스트라는 분해하여 환영석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하는 양이 많아 인벤토리를 상당히 차지하기 때문에 틈틈이 분해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전설 등급부터는 100단계 클리어 이후에도 꾸준히 사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분해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전투를 하다 보면 좋은 아스트라가 없어 해당 단계를 클리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는 좋은 아스트라가 나올 때까지 해당 단계를 꾸준히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은 더 느리지만 낮은 단계에서 파밍하는 것보다 더 좋은 아스트라가 나올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투 도중 좋은 아스트라를 얻었다면 바로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 후반에는 기본 스탯보다는 스킬 하나에 올인하는 것이 좋다


▣ 맵을 보고 루트를 정해라! 던전 기본 공략

리버스 루인은 100단계로 이루어져 있기는 하지만, 각 단계에 따른 구성이 달라지는 방식은 아니다. 어느 단계에서든 던전이 랜덤으로 생성되며, 던전 내의 몬스터를 사냥하여 환영 게이지를 100%까지 채우는 것이 목표다. 또한 던전에 존재하는 포탈을 사용하여 다른 던전으로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의 단계 내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개의 던전을 탐험하게 된다.

던전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다수의 일반 몬스터와 3마리의 네임드 몬스터, 1개의 내면의 공포가 생성되는 것은 변함이 없다. 이외에 일정 확률로 아스트라 봉인추와 럭키 몬스터가 생성될 수 있다.

일반 몬스터는 맵에 빨간색 점으로 표시되거나, 아예 표시가 되지 않는다. 캐릭터와 충돌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이동을 방해하지는 않지만, 바드의 행진곡과 같이 스킬을 사용하여 이동할 경우 충돌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처치 시 환영 게이지 수급량이 낮고 아스트라 드랍률도 낮지만, 다수가 등장하므로 몰아서 사냥하면 환영 게이지를 빠르게 수급할 수 있다.


▲ 일반 몬스터라도 다수가 모이면 다수의 환영 게이지를 수급할 수 있다


네임드 몬스터는 아스트라 드랍률이 매우 높으며 처치 시 환영의 기운과 회복 에테르를 얻을 수 있다. 환영의 기운은 환영 게이지를 1% 올려주는 에테르로 근처에 가야만 획득할 수 있다. 회복 에테르는 좋은 아스트라를 얻기 전까지는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된다.

내면의 공포는 타격 3회로 파괴 가능하며, 초월 버프를 얻게 된다. 피격이상 면역과 공격속도 40% 증가, 쿨타임 50% 감소, 마나 및 아이덴티티 게이지 100% 회복 효과로 빠른 사냥에서는 빠질 수 없는 버프다. 특히 아이덴티티 게이지는 2번에 걸쳐 채워주기 때문에 바드로 두 세레나데 스킬을 모두 사용하는 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 내면의 공포는 타임어택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내면의 공포 파괴 시 다수의 일반 몬스터 생성, 네임드 몬스터 3마리 생성, 포탈 생성 중 하나가 발생한다. 다수의 일반 몬스터 생성은 환영 게이지 획득에 유용하지만, 스킬 구성에 따라 과감히 버리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다. 네임드 몬스터 3마리 생성은 아스트라 획득 및 환영 게이지 획득에 가장 큰 도움을 주지만 전투 난이도가 다소 높다.

포탈의 경우 네임드 몬스터 1마리가 있는 던전으로 이동된다. 네임드 몬스터 처치 시 다수의 일반 몬스터가 나오며, 이 또한 모두 처치할 경우 보스급 몬스터가 등장한다. 보스에게서는 다수의 아스트라를 획득할 수 있으나, 시간 대비 환영 게이지 수급량이 적으므로 무작정 포탈로 들어가는 것이 좋은 판단은 아니다.

아스트라 봉인추는 환영석을 사용해 아스트라를 획득할 수 있다. 아스트라 봉인추의 색에 따라 필요한 환영석의 양과 획득할 수 있는 아스트라의 등급이 달라진다. 이를테면 붉은색은 영웅 등급을 획득할 수 있으나, 흰색은 유물 등급이 드랍된다. 환영석 사용량에 비해 보상이 나쁘기 때문에 무시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100층 도달 후 유물 아스트라 파밍 시에는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 흰색으로 빛나는 아스트라 봉인추에서는 유물 아스트라를 획득 가능하다


럭키 몬스터는 박쥐처럼 생긴 몬스터로 몸이 흰색으로 빛나는 것이 특징이다. 두키와 마찬가지로 타격 시 환영석을 다수 획득할 수 있으며, 처치 시 다량의 아스트라가 드랍된다. 보상이 매우 좋기 때문에 발견했다면 반드시 처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에 하나의 단계를 얼마나 빨리 클리어했느냐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지게 된다. 10층 이후 기준으로 4분 이내 클리어라면 S등급, 5분 이내라면 A등급, 8분 이내라면 B등급, 8분 초과라면 실패다. A등급이라면 추가 환영석과 함께 2단계가 한 번에 개방되며, S등급이라면 다수의 추가 환영석과 함께 3단계가 개방된다.


▲ 박쥐 외형의 럭키 몬스터는 반드시 처치하는 것이 좋다


▣ 초반에는 던전 트리, 후반에는 특화 트리! 기본 스킬 세팅법

리버스 루인에서는 단일 적을 상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다수의 적을 상대하다 보니 기본적으로는 던전에 적합한 스킬트리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다만 적이 매우 많아 최대 타격 수 제한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단히트 공격이 전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다.

상태이상 스킬과 화상, 전격 등을 유발하는 도트 대미지 스킬도 유용하다. 상태이상 스킬은 네임드 몬스터와 전투할 때 피해를 크게 줄여주며, 도트 대미지 스킬은 럭키 몬스터를 만났을 때 편하게 잡게 해준다. 이외에도 빠른 이동을 위한 이동기, 내면의 공포 파괴를 위한 다단히트 스킬도 사용해볼 만하다.


▲ 던전 트리를 기본으로 가져가되, 이동기와 도트 대미지 스킬도 챙겨두는 것이 좋다


아스트라 등급이 높아지면서 스킬 하나를 특화시킬 수 있게 되면 그에 맞는 스킬 트리를 짜는 것이 좋다. 스킬 초기화 티켓을 상당히 많이 주기 때문에, 아스트라를 획득할 때마다 스킬을 변경해줘도 나쁘지 않다. 물론 단일 딜링이 좋은 스킬보다는 범위가 넓은 스킬을 특화시키는 것이 좋다.

100단계 성공 이후에는 유물 위주의 아스트라를 사용하게 된다. 연속 사용이 유용한 스킬의 대미지 증가와 쿨타임 감소, 특수 옵션을 모두 가질 수 있도록 세팅하는 것이 기본이다. 해당 세팅이 되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100단계 S등급이 확정인지 맵에 따라 운에 맡겨야 하는지가 갈리게 된다. 반드시 유물 4개를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한두 개 정도는 전설 등급이어도 무방하다.

모두 유물로 했을 경우 이론상 주력 스킬 2개를 올인할 수 있다. 하지만 1개만 올인해도 S 클리어가 충분히 보장되는 현시점에서 2개를 올인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남은 하나는 이동기의 쿨타임을 줄이거나 네임드나 보스를 위한 단일 딜링 스킬을 넣는 것이 추천된다.


▲ 피해 증가와 쿨타임 감소, 추가 옵션을 모두 하나의 스킬에 올인하자


▣ 빠른 클리어 타임이 중요! S등급 확정을 위한 팁 모음

등반 시에는 한 번에 많은 단계를 건너뛰기 위해, 100단계 클리어 이후에는 시간 대비 환영석 획득량을 늘리기 위해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운이 필요하다. 어느 정도의 아스트라 세팅이 되어있지 않으면 B등급 클리어도 어려울 때가 많으며, 넓은 던전만 계속 걸린다면 쓸데없는 시간을 계속 빼앗기기 일쑤다. 하지만 운이 같다는 가정하에 조금 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존재한다.

하나는 몬스터 몰이 사냥이다. 네임드 몬스터를 포함해 모든 몬스터는 캐릭터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계속해서 쫓아온다. 따라서 최대한 많이 몬스터를 몰되, 너무 멀리 떨어져서는 안 되며 적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몬스터를 내면의 공포 근처로 유인하자


가급적 내면의 공포 주변까지 몬스터를 몰아온 뒤 버프를 받은 이후에 단숨에 몰아치는 플레이가 유용하다. 특히 버프를 받은 후 각성기를 사용하면 각성기 또한 쿨타임이 감소된다. 다만 각성기를 사용하다가 사망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몰이 사냥 시 상태이상 및 피격이상을 유발하는 적들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상태이상에 걸리게 된다면 사실상 사망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네임드 몬스터들은 스킬 사용을 눈여겨보고 대응하거나 먼저 상태이상을 걸어줄 필요성이 있다.

아스트라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내면의 공포 파괴 후 생성되는 포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 대비 환영 게이지 획득량이 상당히 적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포탈을 사용한 이후에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을 이용하면 좋다. 이때 각성기 쿨타임을 벌거나 아스트라의 교환하여 다음 전투를 도모할 수 있다.


▲ 보스급 몬스터는 시간 대비 환영 게이지 수급량이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