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플러스 피닉스(이하 펀플러스)가 GAM e스포츠와의 3경기에서 승리했다. '티안'의 초반 갱킹을 통한 빠른 스노우볼이 인상적이었다.

초반 '티안'의 키아나가 봇-탑-미드를 차례로 방문하며 모조리 득점했다. 8분 만에 2킬 2어시스트를 기록한 키아나는 '리바이'의 리 신을 단번에 삭제하는 괴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후 균형이 깨진 모든 라인에서 펀플러스의 솔로 킬이 나왔다. '티안'의 키아나는 탑 다이브로 '제로스'의 케넨에게 세 번째 데스를 안겼고, GAM의 정글에서 '진'의 키아사를 암살하며 MVP가 될 준비를 마쳤다.

줄곧 당하던 GAM이 모든 걸 쏟아부어 '도인비'의 케일을 잘랐으나 펀플러스의 몸엔 생채기조차 나지 않았다. 너무나 큰 차이에 GAM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수비 능력이 부족한 GAM의 챔피언들은 어떤 저항도 하지 못했고, 20분도 채 되지 않아 글로벌 골드 차이가 11,000골드까지 벌어졌다.

경기는 머지않아 끝났다. 탑 억제기를 밀고 아무런 어려움 없이 바론을 처치한 펀플러스가 미드로 향했다. GAM의 미드 억제기 포탑부터 넥서스까지 단번에 파괴되며 펀플러스가 2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