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파밍을 시작할때 선택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자기장이 밀리터리베이스에 잡히면 곧바로 배나 차를 타고 먼저 이동할지, 내륙에서 파밍을 더하고 넘어갈지 고민하게 되는데, 배틀그라운드 남서쪽 해안 도심지 프리모스크가 이런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해준다. 차는 물론 배까지 준비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타이밍에 밀리터리베이스로 넘어가거나, 내륙쪽에 파밍을 더 하고 넘어가도록 만들어주기 때문.

이런 프리모스크가 이번 리뉴얼로 모습이 조금 바뀌었다. 기본 건물 배치는 큰 차이가 없지만, 바다와 가까운 3개 창고쪽에 거대한 나무들이 심어진 것이다. 보통 프리모스크로 낙하하면 창고팀과 건물팀으로 파밍 구도가 갈리는데, 창고팀은 아무런 엄폐물 없이 큰 도로로 진입하다가 허무하게 죽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일까? 창고 라인을 따라 나무가 여러 개 심겨 있어 2층 건물에서 제대로 견제하기 까다로워졌다.

프리모스크 중앙에도 나무 몇 그루가 더 심어진 상태다. 건물만 배치되고 휑한 느낌을 받았던 프리모스크가 다수의 나무가 심어져서 건물에 숨어서 방어적인 장거리 저격은 이제 어려워진 상황. 빠르게 연막을 활용하여 적에게 접근하여 전투하는 것이 좋다.


▲ 리뉴얼된 프리모스크 모습.


프리모스크 북쪽과 동쪽
적당한 시야를 가려주는 나무들이 추가

프리모스크도 나무가 많아졌다. 그냥 나무가 많아진 게 아니라 이동시 무력하게 견제받는 상황이 줄어든 것이다. 북쪽 언덕에서, 서쪽 창고에서 도심지로 진입할 때 아무것도 없는 엄폐물에 몸을 던지다보니 리스크가 컸는데 이제 나무가 시야를 가려줘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추가된 나무는 서쪽 창고 라인에 많이 배치됐다. 프리모스크에서 낙하산을 펼치고 내려가면 창고나 도심지로 내리를 경우가 많다. 창고는 빠르게 무기를 획득하고 교전을 진행할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이 지체되면 도심지로 진입하기 어려웠다. 도로가 넓고 엄폐물이 없어 골치 아팠는데 이제 거대한 나무들이 도심지에서 견제하는 적들의 시야를 방해하여 불편한 점을 조금이나마 해소했다.


▲ 북쪽 언덕에서 바라본 프리모스크.

▲ 서쪽 진입로, 나무가 상당히 많아졌다.

▲ 도로 북쪽 거주지 모습.

▲ 3층 옥상집이 밝아졌다.

▲ 코너에 있던 3층짜리 건물이 안쪽으로 들어왔다.

▲ 창고 외형은 변경, 나무는 더 많이!

▲ 확실히 나무가 예전보다 많아졌다.

▲ 레스토랑은 그 위치 그대로다.

▲ 레스토랑 라인에 집들을 살펴보면, 오른쪽 창고가 안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 2층에서 창고를 저격하는 건 쉽지 않다.

▲ 위에서 바라본 모습.


프리모스크 남쪽과 중앙
중앙에 시야를 가리는 나무 배치로 건물 저격이 힘들어지다

남쪽과 중앙은 큰 변화가 없다. 대신 남쪽 건물 라인에서 북쪽이나 서쪽을 견제하는 상황이 이제 줄어들었는데, 중앙에 몇몇 나무가 심겨 있어 적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건물 2층에서 견제하기도 쉽지 않고, 자연스레 장거리 교전보단 근거리 교전으로 흘러가게 됐다.


▲ 평범하게 외형이 바뀐 중심지.

▲ 1층집 2개는 여전히 동떨어져있다.

▲ 1층집에서 중앙을 바라본 모습.

▲ 꿀파밍 건물은 여전히 존재한다.

▲ 왼쪽 컨테이너와 폐차장은 그대로 존재한다.

▲ 차고는 여전히 중앙 요충지다.

▲ 차고 기준으로 바라본 북쪽, 나무가 시야를 가려 견제가 까다롭다.

▲ 위에서 바라본 서쪽 라인.

▲ 곳곳에 큰 나무들이 배치되어 근접전이 유리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