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소식이 8번째 확장팩 어둠 땅에 쏠려 있는 와중에 클래식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공개됐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페이즈2 업데이트에 대한 일정이다.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어둠땅 소식을 전한 게임 디랙터 이언 헤지코스타스는 명예 시스템과 필드 보스 콘텐츠가 북미 기준 11월 12일 화요일에 오픈할 것임을 알렸다.

당시 현장에서 이언 헤지코스타스는 명예 시스템과 필드 보스밖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두 가지가 사실상 페이즈2의 핵심이기에 PvP 명예 랭크에 따른 보상 아이템도 함께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한 것으로 보아 위상(계층) 통합 작업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 서버는 11월 14일 목요일 정기점검과 함께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혈투의 전장의 경우 데이터 업데이트가 사전에 진행되었고, 북미 서버 오픈 시간에 맞춰 한국 서버도 오픈한 바 있다. 하여 한국 서버의 페이즈2 업데이트 역시 빠르면 북미 시간에 맞춰 함께 오픈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와우 클래식에 페이즈2가 업데이트되면 아주어고스와 카자크가 각각 아즈샤라, 저주받은 땅에 추가된다. 또한, 녹색으로 표기된 상대 진영의 캐릭터를 처치하면 명예 점수를 얻고, 누적된 점수에 따라 계급이 오르게 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소속된 진영의 계급을 바탕으로 PvP 장비를 골드로 구매할 권한이 부여된다.


11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19이 진행됩니다. 현지 및 한국에서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블리즈컨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