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1일 미국 맨해튼 비치 OGN 슈퍼 아레나에서 2019 PUBG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패자부활전 경기가 진행됐다. 총 여섯 라운드의 경기 진행 결과 비시 게이밍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세미 파이널로 향한 가운데, 패자부활전의 유일한 한국 대표 팀 디토네이터는 최종 15위를 기록하며 최종 탈락했다.

A조 경기에서 9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긴 비시 게이밍은 1, 4라운드 치킨과 더불어 3라운드에서도 12킬과 2위를 달성하며 대량 득점했다. 패자부활전 여섯 라운드에서 비시 게이밍이 획득한 총 점수는 무려 63점으로 B조 1위 TSM과 동률을 기록하며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와 더불어 B조 15위였던 콴밍 게이밍, A조 14위 글로벌 e스포츠 엑셋 등이 조별 경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패자부활전 2,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마지막까지 점수 경쟁을 벌이던 레드 카니즈와 선시스터는 6라운드에서 각각 1위, 4위에 오르며 극적으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편, 디토네이터는 모든 라운드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1~4라운드 동안 단 11킬을 올린 디토네이터는 5라운드 초반 8킬을 몰아치며 분발했으나 11위로 탈락하며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이어진 6라운드에서는 16분경 이동 과정에서 허무하게 전멸하며 총 38점, 패자부활전 최종 15위로 본인들의 PGC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 2019 PUBG 글로벌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패자부활전 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