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스타2019 현장 넷마블 부스에서,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또 다른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공개됐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MMORPG로, 플레이어는 '그랑시드 기사단'의 일원이 되어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하거나 부분적인 무기 변신으로 다양한 스킬들 및 역할을 바꾸며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지스타 2019 현장에서 등장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시연 버전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세븐나이츠 영웅들의 모습 및 다양한 시스템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협력기 및 제압기 등등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핵심 액션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넷마블넥서스의 안준석 PD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매력적인 세븐나이츠의 비주얼을 하이 퀄리티 캐주얼풍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으로 계승하고, 유저가 세계관 속 주인공이 되어 영웅들과 함께 모험하는 MMORPG 제작이 목표"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래는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PD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PD

Q. 그래픽이 매우 수준급이나 최적화와 발열 등에 대한 문제가 해결이 됐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게임의 권장사양 혹은 최소 사양은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오픈 시기까지 꾸준히 최적화하여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기준 최저 사양은 아이폰7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2020년 하반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캐릭터들이 게임 내 초반 스토리의 주인공들이며, 런칭 시 다양한 무기를 착용한 30종가량의 세븐나이츠 영웅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현재 개발 중이기 때문에 상세한 스펙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른 세븐나이츠 영웅들도 준비하고 있다.


Q. 세븐나이츠의 세계관과는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 그리고 세븐나이츠2 역시 세븐나이츠의 뒷이야기를 다루는데 어떻게 다른 이야기를 풀어 나갈지 궁금하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시대를 배경으로 유저가 주인공이 되어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다룬다. 서사적인 연계성보다는 세븐나이츠1과 2의 매력적인 영웅과 유저의 아바타가 관계를 맺어 가면서 기존 세계관을 점차 알아가고 확장해 나가게 되는 형태다.


Q.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개발하게 된 이유와 계기가 궁금하다. 그리고 레볼루션이란 타이틀을 채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IP를 제대로 활용하고 또한 확장시키면서도 차별화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매력적인 세븐나이츠의 비주얼을 하이 퀄리티 캐주얼풍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으로 계승하고, 유저가 세계관 속 주인공이 되어 영웅들과 함께 모험하는 MMORPG 제작이 목표다. 임팩트 있고 차별화된 신선한 재미를 유저분들이 즐기게 하자는 모토를 갖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타이틀로 채택하게 됐다.


Q. 다른 MMORPG와 비교했을 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 및 특징은 무엇인가?

=가장 큰 특징은 '나만의 전투 커스터마이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저가 생성한 아바타는 모든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무기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스킬이 바뀌고 전투 스타일이 바뀌게 된다. 또한, 영웅으로 변신하면 영웅 스킬을 사용한다.

단순히 외형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영웅 고유의 스킬들을 사용하게 되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영웅으로 변신해 스킬을 사용하여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전투를 지향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유저들이 갖고 싶고 좋아했던 영웅들로 직접 변신하고 컨트롤하면서, 다른 캐릭터들과 MMO 세계를 뛰어다니는 재미를 만들고 싶었다.

또한 모든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이기 때문에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협력 플레이 시 역할이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연출, 이펙트 퀄리티 그리고 다양한 스킬의 경우 전략적인 선택이다. 이 부분에서 다른 게임과 차별화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Q. 무기 변신 시스템은 6종의 무기를 제공하는데, 해당 무기들을 다 획득한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변신을 통해 교체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6종의 무기는 아바타가 무기 교체 시스템으로 사용한다. 앞으로 무기 종류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며, 자유롭게 교체하며 전투할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 영웅 카드의 변신은 2종류로 부분 변신(영웅 무기)과 완전 변신으로 나누어져 있다. 부분 변신 카드 스펙은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완전 변신 카드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다른 무기 장착이 불가능한 형태다.

출시 기준으로 아바타 무기는 12종, 영웅 카드는 30종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카드 획득 방식이나 성장 구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내부 논의 중에 있으며, 적절한 시점에 상세한 내용을 공개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다양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게될 예정이다.

Q. 변신과 무기 시스템으로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막상 세븐나이츠들의 상징적인 기술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연출상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캐릭터들의 상징적인 기술과 연출은 어떻게 녹여낼 예정인가?

=원작 캐릭터들만의 상징적인 기술 및 스킬 연출 구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스타 2019 시연 버전 기준으로, 마지막 시연 구간인 창천도 진입 시, 총 8종의 세븐나이츠 원작 캐릭터로의 변신과 해당 캐릭터들의 상징적인 스킬을 직접 체험해 보실 수 있다.

특히 스파이크 경우에는 전작의 스킬 맛을 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성우, 스킬명, 연출까지 최대한 계승하면서도 재해석을 통해 최대한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액션을 하는 도중 캐릭터 카메라도 직접 돌려줘야 하는 다소 불편함이 있는데, 액션에 따른 시 점이나 조명도 어느 정도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카메라 모드는 지속적으로 R&D 중이다. 기본 공격이 전진 콤보 형이고 논타겟팅으로 여러 몬스터를 쓸어 잡는 재미가 있어야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들을 반영한 액션 카메라 모드를 개발 중이다.


Q. 세븐나이츠2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 또한 같은 IP를 활용할 때 유저 분산 및 피로도 증가 우려는 없는 것이니 궁금하다.

=비주얼 스타일과 유저의 아바타 유무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IP에서 공통점은 있지만 비주얼 스타일과 기반 시스템에서 큰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다른 게임으로 인식될 것으로 생각된다. 각각 장르적 특징을 갖고 있는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기 때문에 다양한 유저 층들이 즐기는 IP로 확장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Q. 제압기와 협력기의 명확한 차이가 뭔지 궁금하다. 시연에서는 레이드에서 게임 내의 안내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협력기와 제압기를 사용했는데, 실제 유저들이 참가하는 레이드에서 협력기와 제압기를 사용하는 조건이나 방법은 무엇인가?

=몬스터를 공략하는 방법으로써 특정 패턴 또는 상황에서 반격과 같은 타이밍에 QTE(퀵 타임 이벤트)로 시전하는 스킬이 제압기다. 협력기는 2인 이상이 타이밍에 맞춰 시전하는 제압기라고 할 수 있다.

제압기는 특정 보스의 특정 패턴 또는 주위 상황에 의해 특정 영웅들이 사용할 수 있다. 협력의 손맛과 화려한 전투 연출 모두를 추구하고 있다. 제압기 연출은 영웅마다 다르다. 특정 보스의 특정 패턴 시 5종의 영웅이 제압기를 쓸 수 있다면 5종의 영웅 모두 다른 연출을 하게 된다.


Q. 파괴의 힘 등 전작에서 이어지는 요소들도 있겠지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만의 이야기도 있을 것 같다. 플레이어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가?

=피지스라는 적대세력과의 대결 속에 플레이어는 여러 영웅들을 만나면서 성장해가게 된다. 그랑시드 기사단에서 시작해서 지스타 2019에 공개된 린과 용제 테마 이외에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Q. 전투를 하는 도중 기술 시전 시 회피가 바로 발동되지 않고 예약으로 되어있어 피격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도입한 이유와 앞으로의 전투 시스템 방향성도 궁금합니다.

=스킬마다 시전 길이와 캔슬 타이밍이 다르기 때문에, 캔슬이 안되는 타이밍에 회피를 하게 되면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때는 유저가 상황을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예약] 문구를 출력하게 해놓았다.

전투 시스템 방향성의 경우 궁극적으로 논타게팅, 전진 콤보형 기본 공격과 스킬들을 통해 보이는 대로 때리고 피하면서 다수의 몬스터를 쓸어 잡는 재미가 있는 전투를 만들려고 한다. 이번 지스타 2019를 포함하여 다양한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귀담아듣고 지속적으로 R&D 할 예정이다.


Q. 원작의 스토리를 몰라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는지 궁금하다.

=초반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스토리텔링을 경험하면서 유저의 아바타에 몰입하게 되고, 서서히 세븐나이츠 오리지널 세계관과 연결되어가기 때문에 즐기시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개발진이 전투의 액션성과 타격감을 위해서 특별히 신경써서 개발한 듯하다.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 등등 개발진들이 언급하고 싶은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상황마다 골라 쓸 수 있는 멋진 스킬들이 많이 있고, 보이는 대로 때리고 피하면서 몬스터를 날리고 부수는 리액션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화려함을 보여줄 때는 퀵 타임 이벤트 제압기를 통해 연출된 장면을 보여주고, 다수의 몬스터를 쓸어 잡을 때는 스킬 연계와 변신을 활용하면 콤보가 시원스럽게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스킬 카메라와 쉐이킹, 피격음, 성우 보이스도 신경 쓰면서 제작 중이다.




11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9가 진행됩니다. 현지에 투입된 인벤팀이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지스타 2019 뉴스센터: http://bitly.kr/HS7ur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