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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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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민아&하광석이 바라본 '레전드 오브 룬테라'

김홍제,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게임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으로, 지난 10월 LoL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LoR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국 플레이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되고 있다. 2차 사전 체험 이벤트 하루 전인 11월 14일부터 지스타 현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LoR 2차 사전 체험을 시작할 수 있다. 지스타 기간 중 아프리카TV 부스의 지스타 체험존을 통해 LoR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모든 카드를 보유한 채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스타 기간 중 아프리카TV 부스에서는 15일과 17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 특집 방송이 예정되어 있었다. 첫 방송이 있던 15일에는 '빛돌' 하광석 해설위원과 김민아 아나운서, 그리고 '페가수스', '이카루스'가 함께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능 형식의 방송을 진행했다.


Q. 아프리카TV에서 레전드 오브 룬테라라는 라이엇의 신작 게임으로 방송을 하게 됐어요.

김민아 : 아프리카TV 덕분에 새로운 게임을 빠르게 접할 기회를 맞이해 기쁘고, LoL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유저분들도 방송을 즐기며 한 번쯤은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빛돌' 하광석 : 아프리카TV 같은 인터넷 플랫폼에 정말 딱 맞는 게임이에요.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가 훈수인데, 시청자와 리얼한 소통이 가능하고, 거기서 오는 재미가 무궁무진해 보여요. 현재 지스타에 있는 아프리카TV 부스에서 약 60석의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거든요. 또한, 일요일에도 레전드 오브 룬테라 방송을 진행해요. 경품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웃음).



Q. 레전드 오브 룬테라. 어떤 게임 같으세요?

김민아 : 완전한 초심자 입장에서 카드 게임 자체가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튜토리얼과 AI대전, 그리고 일반 유저와 대결을 펼치면서 여기서부터 조금만 더 공부해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엄청 복잡하진 않았고, 공격과 방어, 턴제, 넥서스의 체력을 인지하고 생각하면서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사실 요즘에는 피지컬이 중요한 게임이 많은데, 저처럼 일반적인 수준에서 즐기는 유저들이 훨씬 많잖아요? 소환사 협곡은 제 손가락을 정말 원망했거든요(웃음). 그래서 피지컬 게임들은 진입 장벽 때문에 포기한 적도 많은데, 이 게임은 머리를 써야 하니까, 사전체험 기간에 많은 분들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TFT보다 조금 더 머리를 써야 하는 것 같아요.

빛돌 : 카드 게임 자체에 대한 진입 장벽의 문제를 리그오브레전드 IP로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감이 있고요, 하지만 게임 자체의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어려울 수밖에 없긴 하죠. 챔피언과 추종자를 구분하고, 챔피언 중심의 덱을 짜다 보면 처음에 접근하는 데 조금이나마 수월하실 거예요.

저 같은 경우는 본업이 있다 보니까, 유저로서도 새로운 게임을 할 때 부담이 있어 쉽게 하지 못하는 편인데, TFT처럼 기존 LoL을 즐겼던 분들이라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일단, TFT보다 운적인 요소는 확실히 적어요. TFT의 경우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도, 어떤 기물, 어떤 아이템이 떨어지느냐에 따라 하고 싶은 방향을 아예 가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하잖아요? 그런데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내가 덱을 짜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원하는 방향을 그려갈 수 있어요.



Q. 레전드 오브 룬테라 방송을 준비하고, 게임을 해보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점이 있는지 궁금해요.

빛돌 : 아직 정식으로 나온 게임이 아님에도 생각보다 완성도가 상당했어요. 카드 개수도 꽤 많고요. 그래서 오히려 초반 학습량이 많아 '왜 이렇게 어려워?'하실 수 있으나 이걸 딱 이해하고 나면 해보고 싶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정말 다양해요. 미드 '왕좌의 게임'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가 쉬울 텐데, 왕좌의 게임 2화 같은 느낌이랄까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다가도 조금만 지나가고 익숙해지면 재밌는 느낌이죠. 다만, 확실히 라이트한 유저들을 바로 사로잡긴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긴 한 것 같아요.

김민아 : 카드 게임을 처음 해보는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아마 대부분이 '카드 게임? 재밌을까?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만 하다가 하지 않는 경우가 꽤 많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만약 일을 통해서 접한 게 아니었다면 제가 직접 해봤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근데 정말로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밌어요.


Q. 대표적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과는 어떤 점이 다른 것 같으세요?

빛돌 :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경우 심리전이 들어갈 수 있는 요소가 조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변수가 더 많다는 걸 말하기도 하고요. 조금 더 세분화 되어 있다고 할까요? 내가 이런 수를 선택했을 때, 상대방의 선택에 따라 나오는 경우의 수의 방향이 엄청 많아요. 이런 기본적인 심리전들이 개인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재밌는 이야깃거리들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김민아 : 저는 다른 카드 게임을 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약간 그런 건 있어요! 이제 저도 30세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정말 오랫동안 공부와 담을 쌓고 지냈잖아요? 그런데 오랜만에 머리를 쓰려는 거 자체가 재밌어요(웃음). '빛돌' 해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똑같은 상황에서 내가 대응할 경우의 수가 정말 많아서 이런저런 선택을 해보는 것도 재밌고, 그게 곧 자신만의 노하우가 되지 않을까요?



Q. TFT와 비교했을 때 입문 난이도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해요?

김민아 : 저도 TFT를 가끔 즐기는데, 확실히 첫 입문은 TFT보다 어려워요. 그런데 이론적으로 이해를 조금씩 하면 할수록 더 재밌었어요.

빛돌 : 챔피언, 소식 진영(프렐요드, 녹서스 등), 기존 LoL 유저들에게 친숙한 것들이 많아서 아예 새로운 카드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진입 장벽이 엄청나진 않아요. 우리에게 익숙한 카드, 챔피언들이 등장하니까요. 그리고 다른 카드 게임은 해보고, LoL을 하지 않는 분들도 재밌게 할 수 있죠. 사실 게임에서 가장 재밌는 건 이기는 거니까요. 카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이라면 초심자를 제압하는 재미도 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웃음). 오토체스를 하던 사람이 초반에 TFT에서 더 빠르게 게임을 이해한 것처럼요.


Q. 오늘 인터뷰 감사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팬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김민아 : 소환사의 협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무조건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좋아할 것 같지는 않지만, 가볍게 TFT나 칼바람 나락처럼 서브 게임으로는 아주 적합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카드 게임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일단 튜토리얼과 AI와 대결까지는 즐겨보시는 걸 추천해요. 그 이후부터는 얼마나 공부하고 재미를 느끼느냐겠지만요.

빛돌 : 오며 가며 라이트하게 서브 게임으로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개인 방송을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최적화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기 참 좋은 게임입니다.




11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9가 진행됩니다. 현지에 투입된 인벤팀이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지스타 2019 뉴스센터: https://bit.ly/2plxE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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