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팬 페스티벌 'X019'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영국 런던 코퍼 복스 아레나에서 'X019'이 진행됐다. 'X019'은 매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XBOX 유저들을 위한 글로벌 행사로 신작 타이틀 소개와 함께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축제의 장이다.

'X019'는 '인사이드 XBOX'가 진행된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XBOX의 기존, 출시 예정 타이틀을 즐길 수 있는 시연대와 xCloud 체험존, XBOX 스토어, 포토월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개막일 오전에는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제한된 가운데, 오후에 진행된 '인사이드 XBOX'를 시작으로 'X019'의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팬 페스티벌이 진행된 2, 3일 차 행사엔 전 세계 게이머들이 런던을 찾아 'X019' 현장을 즐겼다.

한편, 글로벌 생중계로 진행된 '인사이드 XBOX'에선 베일에 싸여 있던 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최초 공개됐다.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국내 최초이자 캐주얼 레이싱 게임 최초로 PC-콘솔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티저 영상 공개 후엔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표 선수 문호준-박인수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X019' 메인 스테이지 우측에 마련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시연대에는 게이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카트라이더의 짜릿한 속도감을 계승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4K UHD로 구현된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풍부하고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현장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제공했다.

▲ 좌측부터 넥슨아메리카 최덕수 프로듀서, 넥슨 박훈 디렉터

'인사이드 XBOX'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공개한 넥슨의 박훈 카트라이더 디렉터는 "현장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사드린다. 또한 전 세계 게이머들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즐겁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개발자로서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X019'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CBT까지 연결되어 최대한 많은 글로벌 유저분들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즐겨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X019'에서 차세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xCloud'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2020년 정식 출시를 앞둔 'xCloud'는 50개 이상의 XBOX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 게임사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를 통해 글로벌화를 주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