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감독의 징계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라이엇 코리아의 그리핀,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 김대호 감독의 징계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20일 오후 5시 34분을 기준으로 동의자 960명을 넘긴 상태다.

익명의 청원인은 "김대호 감독은 폭력 및 폭언이라는 혐의를 갖고 있다. 그러나, 김대호 감독의 협의는 아직 명확한 증거도 없으며, 폭행 폭언의 수위도 언급하지 않고, 그저 피해자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조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조사방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라이엇 코리아의 글로벌 징계 규정 중 9.1항을 보면 라이엇 공식 홈페이지 내에 공지된 GPI를 기준으로 페널티를 부과한다고 작성되어져 있는데 라이엇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실제 폭력이 있어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0개월 출장정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와 같은 부실한 조사와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납득이 힘든 징계를 부여하였다는 것은 대한민국에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성 징계로 보여진다"며 "따라서 라이엇 코리아의 그리핀, 그리핀 전 조규남 대표, 김대호 감독에 대한 징계에 대한 재조사를 청원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