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으로 기록될 12월 업데이트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요소는 신규 지역 '정원'으로 주기적으로 연결되는 서버가 변화하는 매우 독특한 시스템이 적용되며, 메인 퀘스트 확장과 시나리오 모드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정원은 설정상 수많은 세계가 생겨나기 전 최초의 시작지점이 되는 공간이며, 일반적인 세계관과 물리 법칙으로 가늠하기 힘든 장소인 만큼 통합 서버 환경을 심리스 필드로 확장하기 위한 오랜 작업 끝에 탄생하였다.

따라서 모든 서버에 존재하지만, 정원의 문을 넘어서는 순간 서버나 세력과 동떨어진 새로운 플레이를 경험하게 된다. 정원에 들어온 유저 모두가 서버나 세력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같은 연합일수도, 적대 세력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일정 주기마다 정원의 환경은 바뀌며, 이어지는 세계 역시 변화한다.


이런 정원에서 수행 가능한 새로운 에피소드의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두 개의 시나리오 모드를 경험하게 된다. 심리스 필드에서 이어지며, 필드와 모두 동일한 환경이지만 혼자만 진행할 수 있는 던전형 콘텐츠이기 때문에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다만, 진행 과정에서 만나는 안탈론과 키리오스는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충분한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원활하게 시나리오 모드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정원에서만 수행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로 정찰 임무가 추가. 기존 퀘스트와 다르게 활동 정도에 따라 차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평화 지역이 아닌 곳에서 죽지 않고 생존할 경우 경과 시간에 따라 정찰 등급이 상승하며, 몬스터나 적대 세력을 처치, 정원에서 수행하는 채집이나 낚시 등 모든 활동을 통해 더욱 빠르게 등급을 올리는 게 가능하다.

또한 정찰 등급은 사망할 경우 감소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6등급부터는 전쟁 기간에만 점수를 누적할 수 있음으로 더 많은 보상을 위해선 그만큼 위험 감수를 해야 한다.




다음으로 정원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각성이 가능한 숭고한 고대의 장비가 추가된다.

새로운 상위 고대 장비는 신화 등급 이상의 고귀한 고대 장비부터 각성이 가능한데 각성 시 증가하는 공격/방어 성능은 크지 않지만, 장비 특화를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태초 등급을 기준으로 각성할 경우 등급이 하락하지는 않으며, 태초 등급에서 경험치 누적을 통해 합성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프니르를 한 번 더 각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주문서가 제작법으로 제공되는데, 정원에서 채집할 수 있는 식생을 포함하여 다양한 제작 재료 아이템이 필요. 고대 장비와 마찬가지로 각성 후 장비 특화를 통해 속성 성장이 가능하다.







여기서 장비 특화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면 무기에는 공격 형태에 따라 절단, 관통, 타격과 같은 속성이 존재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작 장비나 고대 장비 각성으로 고유 성능이 소폭 증가하지만, 장비 특화를 통해 이러한 속성도 성장 시킬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절단' 속성을 가진 한손 도의 경우 특화를 통해 절단 1, 2레벨 식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마찬가지로 방어구 역시 판금 Lv1, Lv2 처럼 특화를 통해 성장시킬 경우 공격 속성과 방어 속성의 상성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요약하면 무기의 공격 속성은 높을수록 속성 피해량과 회복량 증가, 방어구의 재질 속성은 높을수록 속성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를 감소시킨다.

장비 특화는 아이템 합성 UI의 특화 탭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합성 경험치를 공유하므로 효과를 올리는 것과 속성을 올리는 것 중 택일해야 한다.




참고로 각 속성에 따른 방어구 재질의 상관관계는 아래 표와 같으며, 무기 속성에는 마법 공격/회복 기술에도 모두 속성이 적용. 아래 표에서 '무'로 표기된 경우 추가 피해나 회복이 발생하지 않음을 의미하며 '상/중상/중/중하/하'의 경우에는 발생하는 추가 피해, 회복량의 크기나 정도를 의미한다. (상에 가까울수록 발생하는 추가 피해, 회복량이 높음)

또한 장비 특화 시스템의 추가와 함께 새로운 속성 2가지가 추가되며, 기존 무기의 속성이 일부 변경된다.




둔기로 아군에게 회복 기술을 사용한다면, 아군 대상이 천/가죽 방어구를 입은 경우 추가 회복이 가능하지만, 판금 방어구에는 추가 회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활을 이용하여 관통 공격을 하는 경우 천 대상에게 높은 추가 피해와 판금 대상에게 소폭의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지만 가죽 대상에게는 아무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며, 기본 기술 피해만 적용됩니다.

즉, '무'로 표기되지 않은 상성에 대해서는 소폭의 추가 피해, 회복이 발생하는 구조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피해량이 증가하게 되지만, 방어구의 속성 역시 특화를 통해 속성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전투 대상자의 장비 특화에 따라 전투의 유불리가 결정됩니다.


이 외에도 전투 밸런스 관련으로는 신규 계승자 기술 추가, 레이드/던전 장비 조정 계획, 영지 관련 변경점도 준비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미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2월 업데이트 요약

- 신규 지역 정원이 공개되며, 메인 퀘스트가 확장됩니다.
-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2개의 시나리오 모드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각 서버에 존재하는 정원은 주기적으로 연결되는 서버가 변화합니다.
- 고대/제작 장비에 각성이 추가되며, 공격 타입과 방어구 재질 속성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 12월 업데이트에서는 레이드/던전 장비를 제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20년 1월~3월 업데이트로 각성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 기술 포인트가 최대 2개 증가하며, 이에 따라 기술 배우기 조건과 지속 기술 조건이 변경됩니다.
- 영지 건축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