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성기사의 3마나 '용족' 하수인 [청동 탐험가]는 2/3의 능력치에 생명력 흡수, 여기에 전투의 함성으로 용족을 발견한다. 유독 이번 확장팩에서 선보인 용족 관련 카드의 벨류가 상당히 좋은편인데 청동 탐험가 역시 별다른 조건 없이 용족 카드 발견이 가능한 점, 여기에 생명력 흡수까지 더해져 관련 콘셉트 덱에서는 거의 필수로 채용할 정도다.
다음은 중립 하수인 [촉수 달린 위협]으로 5마나에 6/5 능력치, 전투의 함성으로 각 플레이어가 카드를 뽑은 후 서로의 비용을 바꾼다. 상당히 재미있는 효과를 가진 카드인데 소모 비용대비 능력치나 카드 수급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며, 바뀐 카드의 비용을 통해 상대의 뽑은 카드를 예측하거나 빅덱 위주의 운영 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점 등 연구하기에 따라 특정덱에서는 의외로 채용을 고려해 볼만할지도 모르겠다.
마찬가지로 5마나 중립 '용족' 하수인 [푸른비늘혈족 주문술사]는 전투의 함성으로 내 직업의 비용이 1인 주문 둘을 내 손으로 가져오며, 3/5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자신의 직업, 그것도 특정 마나로 한정된 주문을 서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데 당장 사제의 경우 내면의 열정, 도적은 토그왜글의 계략, 주술사 대지 충격이나 진화, 전사의 방밀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변수 창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1마나 0/5 능력치의 중립 하수인 [폭뢰]는 내 턴이 시작될 때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5준다. 단순 효과만 보면 하수인을 처치하는 2마나 '파멸의 예언자'의 하위 호환으로 볼 수 있지만, 컨트롤 덱에서는 두 카드 모두 채용해서 상대 어그로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거나 초반 피해를 최소화하는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듯하다.
사제는 정신파괴자 카르즈, 시간파괴자 두 장의 하수인이 공개되었다.
전설 등급 하수인 [정신파괴자 카르즈]는 3마나 3/3 능력치, 전투의 함성으로 적 하수인을 선택한 후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선택한 하수인을 새로 복사해서 소환한다.
비슷한 효과를 가진 중립 하수인 '얼굴 없는 배후자'는 5마나에 아군을 포함하여 즉시 대상과 같은 카드로 변신할 수 있지만, 이번 사제의 전설 하수인은 소모 마나가 적다고 해도 적으로 한정되며,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발동하기 때문에 침묵이나 변이 등에 노출되어 안정성에서는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적어도 제압기 한장을 뺄 수 있고, 침묵을 당한다고 해도 마나 대비 능력치가 손해볼 정도는 아니며, 만일 제압되지 않을 경우 필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아 보인다. 특히 아군 하수인을 처치한 후 그 하수인을 최대 생명력으로 다시 소환하는 '비루한 생환사' 등 다른 카드와의 연계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함께 공개된 사제의 희귀 등급 하수인 [시간 파괴자]는 5마나 4/5 능력치, 죽음의 메아리로 내 손에 용족이 있으면, 모든 적 하수인에게 피해를 3준다. 용족 콘셉트 덱을 꾸밀때 하수인 전개, 필드 광역 대미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유용한 하수인으로 채용률이 높을듯하며 죽음의 메아리 효과를 적극 활용한 구성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마지막은 사냥꾼의 3마나 3/2 능력치를 가진 무기 카드 [폭풍망치]다. 특이하게 망치 콘셉트를 한 이번 사냥꾼 특급 무기는 내 전장에 용족이 있으면, 내구도를 잃지 않는다. 효과 자체는 굉장히 좋지만, 사냥꾼 직업 전용 무기라는 점때문에 채용률이 높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울듯하다.
한편 현재까지 용의 강림 신규 카드는 총 83장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용의 강림 공개 카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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